[브리핑] 늦었습니다. 그러니 신속하게 국민참여공론화위원회를 엽시다. [김수영 선임대변인]
일시 : 2024년 4월 3일(수) 14:30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윤석열 대통령 담화 중 딱 하나 의미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국민이 참여하는 사회적 협의체"입니다.
녹색정의당은 의정갈등이 불거지며 일찍이, 국민 생명과 안전을 중심에 두고 "하루라도 빨리 국민참여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주장해왔습니다. 의료대란에 대해 아무 해법도 없이 독단적인 국정운영 기조를 유지했던 정부입니다. 의사들을 윽박지르기만 하던 윤석열 정부가 이제라도 합리적 해법을 모색하려는 의지를 보이는 거 같아 다행입니다.
몸이 아픈데 의사를 만나지 못하고 유명을 달리하는 국민의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의사들이 의대증원 협상을 두고 강경하게 평행선을 달리는 사이, 생명의 위협을 받는 것은 국민들입니다. 병원을 떠난 의사들을 대신해 의료현장을 지키는 의사와 간호사, 병원노동자들의 고통도 가중되고 있습니다.
강대강 대치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19차례에 걸친 의사와 정부만의 논의는 실패했습니다. 너무 늦었습니다. 그만큼 신속해야 합니다. 즉각적인 국민참여공론화위원회 구성으로 국민 모두를 위한 의료개혁의 물꼬를 틀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24년 4월 3일
녹색정의당 선임대변인 김 수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