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김준우 상임선대위원장·나순자 공동선대위원장, 녹색정의당 노동자·농민 비례후보 기자회견

[보도자료] 김준우 상임선대위원장·나순자 공동선대위원장, 녹색정의당 노동자·농민 비례후보 기자회견

 

일시 : 2024년 3월 30일(토) 13:30

장소 : 녹색정의당 제주도당

 

 

○ 김준우 상임선대위원장

“정권심판은 첫 번째 시대정신, 그러나 어떻게 하느냐가 가장 중요...다주택자, 불법대출 증여 혐의자, 전세사기 가해자 변호인 공천한 정당은 정권심판 자격 부족”

“노동자, 농민,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위해 활동해 온 녹색정의당의 자리가 22대 국회에 반드시 필요”

“나순자 후보와 김옥임 후보, 노동운동과 농민운동의 대중조직에서 최고 정점에 오르신 분들...진보정당의 가치에 가장 부합”

“제주 농업과 수산업 위협하는 기후문제와 제주2공항 논란 종식 위해 녹색정의당 김옥임 강순아 후보에게 힘 실어달라”

 

 나순자 공동선대위원장

“대파값 문제, 가격만 잡으면 된다는 주장은 무책임한 발상...기후재난 피해 가장 크게 보는 농민 고통에 우선 공감해야”

“농어민재해보상법 제정, 식량주권법 제정, 공공급식 확대 공약으로 기후생태 관점과 식량주권 관점에서 일관된 정책으로 문제 풀어가야”

 

 

■ 김준우 상임선대위원장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녹색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 김준우입니다.

 

어제는 녹색정의당에 매우 뜻깊은 일이 있었습니다.

전세사기, 깡통전세 피해자분들이 국회를 찾아서 녹색정의당의 집단 입당식이 있었습니다.

 

그분들께서는 21대 국회에서 녹색정의당이 전세사기 특별법을 가장 먼저 발의했기 때문에 이렇게 가장 어려울 때 저희를 찾아주셔서 꼭 힘을 내라고, 녹색정의당이 22대 국회에도 꼭 필요하다는 말씀과 함께 입단을 해주셨습니다.

 

전세사기, 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 주요 집행부 분들이 당원가입을 해 주셨는데요. 제주 대책위원장을 맡고 계신 김연신 위원장님도 함께해 주셔서 참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 자리에서 녹색정의당의 존재 이유를 다시 한번 일깨워주시는 말씀을 많이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깊은 책임감과 꼭 살아남아서 녹색정의당이 22대 국회에서도 서민들과 약자들을 위해서 활약해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해보게 되었습니다.

 

총선은 짧게는 4년, 길게는 10년 한국사회의 새로운 청사진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이제 총선이 1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아직까지 총선은 거대 양당의 잘못된 공천과 막말 파동으로 여전히 얼룩져 있습니다.

 

녹색정의당은 공천 잡음이 없었던 유일한 정당입니다. 아무런 잡음이 없었기에 오히려 뉴스가 되지 않아 언론의 주목을 받지 못하는 웃지 못할 일이 지금 벌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녹색정의당은 꿋꿋하게 정책과 인물을 중심으로 이번 총선을 돌파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총선의 첫 번째 가는 시대정신은 단연코 윤석열 정권 심판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윤석열 정권 심판을 어떻게 하느냐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하느냐라고 생각합니다.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이렇게 많은 상황에서,

다주택자 그리고 자녀에게 증여를 불법적으로 하거나 불법 대출을 통해서 증여를 하려고 한 사람, 전세 사기 가해자를 변호한 사람, 이런 이들을 공천한 더불어민주당 혹은 조국혁신당은 정권심판의 자격이 다소 부족해 보입니다.

 

오직 노동자, 농민 그리고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위해 활동해 온 녹색정의당의 자리가 22대 국회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저희는 생각합니다.

 

녹색정의당에 시민 여러분께서 많이 실망하셨지만 다시 한번 지켜봐 주십시오. 특히 비례대표 후보들은 저희가 정말 자신 있게 내놓은 후보들입니다.

 

특히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신 두 분을 조금 더 강조해서 설명을 드리고 싶습니다.

 

비례대표 1번 나순자 후보님께서는 이윤보다, 돈보다 생명이라고 하는 구호로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을 를 세 번이나 역임하셨습니다. 의료현장에서 노동현장에서 보건의료 전문가로서, 노동자로서 보건의료 분야의 공공성과 노동자의 노동조합 할 권리를 위해 힘차게 싸워주신 분입니다.

 

그리고 제 옆에 있는 우리 김옥임 위원장님은 제주도가 낳은 자랑스러운 농민운동가입니다.

 

전국여성농민회 회장을 역임하셨고 1세대 여성 농민운동가로서 80년대부터 지금까지 제주도 그리고 전국 곳곳의 농민 현장에서 농업, 농촌을 위해 싸워오신 참된 일꾼입니다.

 

여기 제 옆에 계신 나순자 후보님, 그리고 김옥임 후보님, 두 분 모두 노동운동과 농민운동의 대중조직에서 최고 정점에 오르신 분들로 진보정당의 가치에 가장 부합하는 분들입니다.

이 두 분을 비례대표 1번과 5번에 배치할 수 있게 돼서 상임선대위원장인 저로서는 굉장히 뿌듯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김옥임 위원장님은 2008년까지 의원직을 역임했던 현애자 전 의원에 이어 제주 출신, 진보정당 비례 국회의원의 맥을 잇는다는 의미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주도민들께서 한 번 더 녹색정의당을 따뜻하게 바라봐 주신다면,  2018년 지방선거와 2020년에 총선에서 보내주셨던 득표만큼 성원을 보내주신다면 김옥임 위원장님까지 당당하게 국회에 입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안 문제 하나만 말씀드리겠습니다. 기후위기 시대에 녹색정의당은 선거 슬로건을 “기후를 살립니다, 진보를 지킵니다. 정권심판 정의롭게!” 로 정했습니다.기후위기가 일상의 변화를 가져올 것 같지 않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지역사회에 깊게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지역에 수확되는 어종이 달라지고 다양한 기후 현상으로 인해 김 양식도 지금 굉장히 작황이 좋지 않은지 오래됐습니다.

 

어쩌면 잘 아시겠지만 감귤 농사도 더 이상 제주에서 지을 수 없는 날이 조만간 도래할지도 모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농업의 문제는 기후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 기후문제를 가장 선도적으로 다룰 정당이 있어야 합니다. 노동문제가 그랬듯이 기후, 녹색, 농업의 문제도 진보정당의 자리가 국회에 있어야 거대양당을 강하게 견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탄소를 줄여야 하고 교통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할 시대에 제주 2공항을 무분별하게 추진하려고 하거나 이를 묵인하려고 하는 거대양당에게만 국회를 맡길 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녹색정의당은 가장 분명하게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제대로 된 정책정당이고 책임정당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주 2공항 문제 관련해서 힘있게 이 논란을 종식시키려면 역시 녹색정의당의 김옥임 후보, 그리고 제주을에 출마한 강순아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시길 간절히,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녹색정의당 비록 정의당 시절부터 비록 의석 수는 적었지만, 작지만 강한 정당이었습니다.

 

저희가 시민 여러분들께 약속드린 정책들, 공약들 반드시 이뤄내고 세상을 바꿔온 정당입니다. 다시 한번 지켜봐 주시고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십시오.

 

진보를 살리고, 기후를 살리고, 경제를 살리고, 서민을 살리는 정당, 원칙을 지키는, 책임을 지키는, 약속을 지키는 정당, 녹색정의당과 함께 정권심판 정의롭게, 이번 총선을 맞이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나순자 공동선대위원장

 

반갑습니다. 저는 녹색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1번 나순자입니다. 간호사로서,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으로 30년 의료현장에서 환자 곁을 지켰습니다. 녹색정의당에서 노동부대표이자 의료돌봄본부장으로서 노동과 의료돌봄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우리 녹색정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2500만 노동자를 가장 확실하게 대변하기위해 비례대표로 1번 저 나순자 보건의료노동자를, 3번에는 이보라미 삼호중공업 조합원을, 4번에는 거리의 변호사 권영국 변호사를 선출했습니다. 그리고 200만 농민의 삶을 대변하기 위해 정당 중에서 유일하게 김옥임 농민 후보를 비례대표 5번으로 선출했습니다. 김옥임 후보님까지 당선되기 위해서는 보다 더 많은 분들이 정당투표 기호 5번을 찍어주셔야 됩니다.

 

요즘 한 개 1만원. 사과값이 32년 만에 최고라고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대파 가격 875원 발언이 논란입니다. 무능한 정권하에서 서민물가는 폭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는 이 위기를 농사물 수입으로 잡으려 하고 있고, 보수 경제지들도 이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가격만 잡으면 된다는 무책임한 발상입니다. 이미 기후재난은 시작됐고, 그 피해는 농민이 가장 크게 보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농민의 고통에 전혀 공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 녹색정의당은 농어민재해보상법 제정, 식량주권법 제정, 공공급식 확대 등을 공약으로 이미 발표했듯이 기후생태 관점에서 또 식량주권의 관점에서 이 문제를 일관된 정책으로 풀어가야 농민도 살고 우리 국민도 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 불평등 양극화 시대. 노동자와 농민의 삶이 더 팍팍해지는 지금, 2500만 노동자와 200만 농민이 더욱 단결해서 이 위기를 돌파해야 합니다.

 

저는 민주노총 산하 산별노조인 보건의료노조에서 3번 위원장을 역임한 노동운동가로서 그동안 현장에서 늘 노동자 농민, 민중들과 함께 연대하면서 싸워왔습니다.

2007년 한미FTA 반대 현장에서 농민들과 함께 외국 자본이 우리 농민과 노동자의 삶을 잠식하는 것을 반대하는 투쟁에도 함께 했습니다. 2015년 백남기 농민이 쓰러진 민중총궐기 현장에서도 농민들과 함께 있었습니다. 우리 한국 현대사에서 우리 노동자 농민은 함께 연대 투쟁하면서 세상을 바꾸는 사회운동, 민중운동의 주역이었습니다.

 

기후가 무너지면 농민이 무너집니다. 농민이 무너지면 노동자의 삶도 무너집니다.

 

다가오는 4월 10일 총선. 식량주권 내팽개치고 농민의 삶 ‘나몰라라’ 하는 윤석열 무능 정권 심판해야 합니다. 노동자 농민이 힘을 합쳐 정의로운 심판을 합시다. 감사합니다.

 

 

2024년 3월 30일

녹색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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