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여기서 이러지 않아도 잘 먹고 잘 사는 사람’ 필요 없습니다 [이세동 부대변인]
일시 : 2024년 3월 29일(금) 09:35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어제 "정치를 개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라는 저질발언으로 막말 경쟁 독주를 시작한 가운데, 수원에 가서는 이수정 후보를 “여기서 이러지 않아도 잘 먹고 잘사는 사람”이라고 칭했다 합니다.
그래서 수원 시민들은 국민의힘과 이수정 후보에게 고마워해야 한다는 뜻입니까? 고급양복에 비싼 안경과 갖춰진 언행으로 뽐내던 엘리트의식의 밑바닥이 이렇습니다. 지독한 선민의식입니다.
‘대파 한 뿌리 가격’ 발언, ‘대파 격파’ 영상으로 민생을 희화화한다는 비판을 받고, 문제제기가 심해지자 “농담을 다큐로 받는다”며 되려 화를 냈던 이수정 후보입니다.
그러니까 한동훈 위원장의 말은, 이수정 후보가 민생을 잘 알든 모르든 상관없이, 어차피 잘 먹고 잘사는 사람이 수원정에 기꺼이 출마해줬으니, 서민들은 그저 고마워하기나 하라는 뜻으로 이해하면 되겠습니까?
한동훈 위원장, 정치 안 해도 잘 먹고 잘사는 사람이면 정치하지 말고 다른 일 하라고 하십시오. 국민들도 한동훈이나 이수정 같은 정치인 필요 없습니다.
2024년 3월 29일
녹색정의당 부대변인 이 세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