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김준우 상임선대위원장, 세종시 국회 이전 관련 현안발언
어제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세종시로 여의도 국회 이전 공약과 관련해 저희도 입장을 냈습니다. 하지만 오늘 조금 더 분명하게 말씀드릴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신년사를 통해서 제7공화국 개헌을 위해서 녹색정의당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씀을 드린 적이 있고 제7공화국 구상에는 당연히 수도를 세종으로 완전히 이전하는 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보수적인 판결입니다만, 헌법재판소 판결에 따르면 행정수도와 입법수도가 같이 움직일 때만 이전이 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와 있습니다.
그렇다면 대통령실 이전도 반드시 동반되는 것이 타당합니다.
원칙 없이 대통령실을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옮긴 행위처럼, 한동훈 위원장의 국회 세종시 이전 계획은 어떠한 반성적 고찰도 없이 표심만 자극하려고 하는 텅 빈 공약입니다.
구체적인 청사진이나 로드맵이 결여된 즉흥적인 공약으로 보여지는 점에서 매우 유감스럽습니다.
녹색정의당은 주요 정당 대표들과 언제든 협의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에 이재명 대표, 한동훈 비대위원장, 조국 대표에게 공식적으로 제안합니다. 수도 이전에 적극적인 입장인 이상, 이와 관련한 개헌 협의를 지금 바로 시작합시다.
22대 국회에서도 수도 이전을 포함한 새로운 제7공화국 개헌에 녹색정의당이 앞장서겠습니다.
2024년 3월 28일
녹색정의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