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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 브리핑

  • 삼척석탄화력발전소 가동중단 촉구 기자회견 연대발언

오늘(27일) 오전, 삼척블루파워 본사 앞에서 삼척석탄화력발전소 가동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발언문▽)
국민 여러분, 오늘 우리 삼척주민, 강원도민, 그리고 시민사회 활동가들은 강원도 삼척 블루파워 본사 앞에 와 있습니다.

삼척에서 건설 중인 2,100MW짜리 초대형 석탄화력발소인 삼척블루파워가 상업 운전을 불과 보름 정도 남겨두고 있습니다. 기후재난 시대, 전 세계는 석탄, 석유 같은 화석연료를 더는 태우지 말자고, 탄소배출을 줄이자고 논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초대형 석탄화력발전소를 지으면서 기후악당으로의 위상을 굳혀가고 있습니다.

삼척블루파워가 30년간 가동될 경우, 무려 3억 9천만 톤의 온실가스가 배출됩니다. 미세먼지와 대기오염물질로 1,000여 명의 조기 사망자가 발생합니다. 심각한 기후위기를 일으키고, 주민을 병들게 하고, 지역공동체를 파괴하는 백해무익한 석탄화력발전소를 멈춰 세워야 합니다.

다 만들었는데 새 건물 아까워서 어떡하냐고 말씀하는 분도 계십니다. 이 민자발전소는 경제성도 떨어져서 돌릴 때마다 적자입니다. 적자분은 세금으로 다 메꿔야 합니다. 돈을 굴리는 데에 촉이 빠른 투자자들도 완전한 사양산업으로 전락한 삼척블루파워에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삼척 블루파워는 사업비 4.9조 원 중 1조 원의 자금이 미달한 상황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면 우리나라에 전기가 부족할까요? 하나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전력 당국은 올 7월까지 동해안 대부분의 발전소 가동률을 30%로 제한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전기가 남아돌아 송전탑에 다 싣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녹색정의당은 환경파괴로 기후재앙을 불러올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단호히 반대합니다. 강원도는 녹색으로 정의로운 땅이 되어야 합니다. 삼척 블루파워 폐쇄의 그 날까지 녹색정의당이 함께하겠습니다.

#삼척석탄화력발전소OUT #녹색으로정의롭게 #녹색정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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