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김준우 상임선대위원장, 한동훈 위원장 박근혜씨 면담 관련 SNS 메세지
한강에 연어가 살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오늘 여의도에서 연어를 봤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아마도 탄핵의 강을 거슬러 올라 박근혜씨를 찾아간 한동훈 비대위원장 때문인 것 같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그랬던 것처럼 지지율 위기 상황에서 박근혜씨를 찾아가는 것이 보수의 문제 해결의 공식처럼 되어가고 있습니다. 거기에 더해 한동훈 위원장은 이명박씨도 조만간 만날 계획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명박과 박근혜 두 사람은 한동훈 위원장이 검사로서 직접 수사하고 유죄판결을 받아낸 범죄자들 아니었나요.
이토록 급격하게 돌변하는 자기부정을 저는 아직까지 본적이 없습니다. 운동권의 전향도 이런 식은 아니니까요.
국정농단 수사팀의 투 톱이 박근혜씨에 연달아 머리를 숙이며 사실상 그의 정치적 복귀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것이 한동훈 위원장이 말하던 운동권 청산의 속뜻인가요?
녹색정의당은 여의도에서 가장 먼저 박근혜 탄핵의 촛불을 들었습니다. 1700만 촛불을 무시하는 윤석열-한동훈 체제를 심판할 책무가 우리에게 있습니다. 녹색정의당이 정권심판의 최선두에 서겠다는 약속을 다시 한번 드립니다.
정권심판 정의롭게.
2024년 3월 26일
녹색정의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