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승규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출마 기자회견
* 일시 : 2024년 03월 26일(화) 오전 10시 30분
* 장소 : 안동시청 브리핑룸
* 참석
권명희(전 안동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권영창(전 경북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김태영(민주노총 경북본부장)
김아름(안동녹색당 운영위원),
박명남(전 한살림경북북부 이사장),
박영건(안동시민연대 집행위원장),
성다솜(안동 성좌원 공공미술프로젝트 기획, 미술작가),
이교철(전직 한문교사,강남동 주민),
이용우(전 대구경북지역대학 민주동문회 협의회 의장, 환경과 생명을지키는전국교사모임),
이장춘(허승규 후보 고등학교 은사님, <월요수필> 문학회강사),
이철승(전 안동대신문사 편집국장),
장정희(대구녹색당 사무처장),
조석옥(전직 국어교사),
차명숙(녹색당원,518 민주유공자),
허경도(문화재관리사, 대구과학대 건축인테리어학과 교수)
< 허승규 후보 출마 기자회견문>
○ 허승규 후보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안동시민, 경북도민 여러분”을 호명하며, “녹색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2번, 대구경북 기후위기 대응 선거대책본부장”으로 본인을 소개했다. “기후위기와 지역소멸 시대, 거꾸로 가고 있는 대구경북의 기득권 정치를 심판하고, 대구경북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기후를 살리고 지역을 지키기 위해, 경북 안동을 더 녹색으로 정의롭게 만들기 위해 22대 총선에 출마”함을 선언했다.
○ 후보는 “2019년, 지역 청년 공익 단체인 안동청년공감네트워크를 만들었고 버스타기좋은안동, 안동시민예산학교, 우리동네보좌관학교, 대안적인 청년공동체 활동의 경험으로 다양한 시민들과 변화의 가능성을 보았다”며, “지역에서 녹색정치를 꾸준히 해왔고, 녹색정치가 생소한 시민들을 설득해 왔다”고 말했다. 또 “주민자치회 위원으로 가장 아래의 주민들과 소통해왔습니다. 지역의 기후, 환경단체에서 녹색 가치를 확산해왔습니다. 이제 기후위기와 지역소멸 시대, 지역에서의 고민과 경험을 안고 국회에 가려고 합니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 허승규 후보는 “지난 30년 동안 대구경북의 사과 재배 면적은 44% 감소했습니다. 기후위기가 경북 안동 농민의 삶과 시민의 먹거리, 민생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작년엔 기록적인 폭우로 경북 북부권에서 30명 가까운 지역민들이 희생되었”다며, 그러나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기후위기 문제로 크게 싸우지 않는다”며, “오히려 기후를 망치는 반기후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인 흐름과 반대로 핵발전에 올인하고, 무분별한 신공항 건설에 매몰된 무능한 정치판을 교체” 해야 한다고 말했다.
○ 후보는 이 위기의 시대에 녹색정의당이 “탄소를 대량으로 배출하는 경제성장 시스템을 전환”하겠다고, “기후위기 책임이 큰 고탄소 배출 산업·기업·시민들보다, 책임이 적은 이들이 더 피해를 보고 있”다며, “녹색정의당은 녹색으로 정의롭게 기후불평등을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주민 생계 대책을 포함한 영풍석포제련소 폐쇄, 이전, 복구 및 정의로운 전환을 녹색정의당이 열겠다”고 밝혔다.
○ 허승규 후보는 “이제 ‘버스타기 좋은 안동’에서 ‘누구나 이동하기 좋은 나라’로 나아가겠다”며 “‘지역의 버스에는 사람이 없다’는 편협한 사고를 넘어, 청소년과 어르신 등 실제로 버스를 타고 다니는 이들과, 정책에 따라 버스를 탈 수도 있는 잠재적 시민들을 잊지 않겠습니다. 공공교통과 무상교통 확대를 통해 지역소멸과 기후위기 대응을 함께하는 녹색전환을 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 마지막으로 허승규 후보는 지역소멸의 대안도 기후위기와 연결하여 “성장지상주의에서 지역순환경제로, 작지만 강한 지역으로, 생태적이고 평등한 지역사회로 지역소멸 대응 패러다임이 변해야 한다”며, “소수의 시민들만의 지역 개발이 아닌 다수의 시민들이 공존하는 지역사회”로의 전환을 제시했다. “경북 안동의 정치를 과거에서 미래로 바꿉시다” 며, “기후위기를 넘어 더 나은 내일을 여는 녹색정치에 안동시민 경북도민 여러분들도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며 발언을 마쳤다.
*첨부파일(허승규 출마 기자회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