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김준우 상임선대위원장, 김응호 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 인사말
일시 : 2024년 3월 25일(월) 19:00
장소 : 김응호후보 선거사무소(인천 부평구 부평대로 258 세종빌딩 2층)
녹색정의당 반성하고 성찰하면서 다시 출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상임대표 맡고 있는 김준우입니다. 다시 한 번 인사드리겠습니다.
총선이 다가옵니다. 그리고 총선의 첫 번째 과제가 정권 심판이라고 모두들 얘기하십니다.
맞습니다. 그래서 어느 때보다 총선에서 이토록 정권 심판의 광풍이 있었던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정권 심판의 목소리가 조금 한쪽으로 쏠리는 경향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의대 정원에서 얼마나 정원을 늘리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늘리냐 지역 공공의대가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한 것처럼 정권 심판의 방향도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인기를 끌고 계신 조국 대표님께서 뷔페론을 얘기하셨습니다.
뷔페에는 다양한 메뉴가 있어야겠죠. 그런데 저희가 봤을 때는 검찰개혁이라는 메뉴밖에 없는 조국혁신당만으로 정권 심판이 완성될 수 없다고 봅니다.
다양한 채식 뷔패의 메뉴까지 갖춰져 있는 정당은 녹색정의당밖에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조국혁신당은 노동이 없습니다. 제가 봤을 때는 그렇습니다. 적어도 비례대표 1번부터 10번까지만 봐도 없습니다.
그리고 14번에는 삼성그룹 이재용 회장을 변호한 변호사가 공천돼 있습니다.
그런 당이 어떻게 정의로운 정권 심판을 할 수 있을까 의문을 가져봅니다.
민주당은 갭투기를 한 변호사 후보 공천을 취소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광주에서, 강은미 의원과 대결하고 있는 양 모 변호사 후보는 전세사기 가해자를 위한 변호를 한 경력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도 공천을 해놓고 어떻게 제대로 된 정권 심판을 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정권 심판의 자격에 대해서 일일이 얘기하고 싶은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정권 심판이 더 정의롭게 되려면, 정권심판이 더 제대로 되려면 녹색정의당 없이는 정권심판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 길의 최선두에 서겠습니다. 녹색정의당이 지난 4년간 여러분들의 기대에 많이 부응하지 못한 정치를 했을지도 모릅니다.
아니 저희가 실망시켜드렸습니다. 충분히 반성해야 되고 성찰해야합니다.
하지만 녹색정의당은 여전히 진보의 가치를 지키고 원칙을 지키는 세력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이 거대 양당 지지할 수 없다고 정치방침을 정했는데 그 방침이 형해화될 위기에 처해져 있습니다.
앞으로 모든 정당들이 이렇게 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으로 빨려들어간다면 민주노총이 어떻게 정치방침을 세울 수 있겠습니까?
민주노총이 외롭지 않게 녹색정의당은 당당하고 독립적인 선택을 다시 한 번 했습니다.
실리를 따져야 할 때 왜 이렇게 손해 보는 짓을 하느냐고 다들 얘기하실 때도 진보의 가치가 무엇인지 곱씹으면서, 고민하고 고민하면서 더 넓고 확실한 정권심판을 위해서라도 저희가 별도로 이렇게 당당히 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 길에 인천 부평의 김응호 당원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녹색의 가치를 더한 녹색 정의당 그래서 이번 선거 슬로건은 '기후를 살립니다. 진보를 지킵니다. 정권심판 정의롭게'라고 정했습니다. 그런데 김응호 당원에게 녹색의 가치는 새롭지 않습니다.
굴업도 핵폐기장 반대 투쟁을 시작했고, 그리고 인천 미군 기지의 오염 문제를 위해서 싸웠던, 지역에서 기후정치, 녹색정치의 선봉에 섰던 김응호 당원입니다.
이 김응호 당원의 새로운 도전이 외롭지 않을 수 있도록 여러분들께서 많이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수없이 많은 직업을 가진 후보의 약력에 새로운 약력하나 추가시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인천에서 더 넓게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그동안 했던 만큼 더 보답하고 더 보은하고 더 크게 쓸 수 있도록 여러분의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성찰하는 진보 그러나 당당한 진보의 길을 가겠습니다. 양당의 진영론적 정치에 맞서 단순히 여의도의 퇴행을 막는 것뿐만 아니라 새로운 한국사회의 청사진을 만드는 진보정당의 길에, 녹색정의당이 다시 한 번 최선두에 서겠습니다.
우리가 내놓지 않으면 누구도 따라오지 않습니다.
우리가 비전을 제시하면 결국 우리는 새로운 상식을 만들었습니다. 새로운 법을 만들었습니다. 5석, 6석의 의석으로도 충분히 해냈습니다.
20석도 안 되고 10석도 안 되는데 너희가 뭘 할 수 있냐고 했을 때 저희가 바꿔온 세상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아직도 우리가 해야할 일이 너무나 많다는 걸 공감하신다면 김응호 당원을 도와주시고 녹색정의당과 함께 다시 한 번 당당하게 윤석열 정권 심판의 최선두에서, 기후를 살리고 진보를 지키는 그 길에 함께합시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3월 25일
녹색정의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