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한동훈 구원투수 총선기획, 속을 국민은 없습니다 [김수영 선임대변인]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입니다. 한동훈 위원장이 듣기만 해도 낯뜨거운 한동훈 구원투수 총선기획설을 기어코 현실로 만들었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교수들의 집단 사직서 제출을 하루 앞둔 오늘 교수들과 만나 정부와 의료계 간 중재 역할을 자임하더니 윤석열 대통령은 당과 협의해 의사 면허정지를 유연 처리 모색하라고 화답한 것입니다.
이미 정부와 의료계 간 강 대 강 대치로 장기화 되는 의료 공백 장기화가 여당의 총선 ‘최대 리스크’로 떠오르면 한 위원장이 중재 역할에 나서며 타결쇼를 보여 줄 것이라는 총선 기획설이 있었습니다.
뻔한 정치쇼에 국민들이 속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자신들의 권력 유지를 위해 극단 대결을 조장해 국민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게 하고 마치 해결사인 양 가면을 쓰는 양두구육과 같은‘약속중재’ 속임수는 국민들의 더 큰 분노와 심판을 가져올 것입니다.
정부 여당과 국민의힘은 명심하십시오. 국민의 목숨이 걸린 의료문제입니다. 의료계와 밀실야합으로 거래할 생각마십시오. 국민의 생명을 볼모로 한 약속중재가 아니라면 국민과 환자의 생명을 최우선해야한다는 원칙에서 의사들의 조건 없는 복귀를 끌어내십시오. 그리고 국민과 함께 ‘국민참여공론화위원회’를 통한 민주적 토론으로 해결하십시오.
2024년 3월 24일
녹색정의당 선임대변인 김 수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