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부패한 검찰 양부남 후보의 공천을 취소하십시오 [이세동 부대변인]
일시: 2024년 3월 22일(금) 16:40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양당의 공천 후보들 잡음이 연일 끊이지 않는 가운데 오늘 민주당 광주 서구을 양부남 후보의 과거 2억 2천 8백만 원의 검찰 특활비를 연말 잔치 등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이 뉴스타파를 통해 보도됐습니다.
2018년 본인을 포함한 47명의 보직검사에게 특활비 2,410만원을 지출하고, 의정부지검장으로 인사조치 된 다음날 1,631만원의 특활비를 51명에게 지출했습니다. 연말에 2천만원이 넘는 특활비를 몰아쓴 정황도 있다고 합니다.
검찰 특활비는 검찰 개혁에서 가장 중요하게 손꼽히는 부분인 만큼 양 후보의 의혹은 좌시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뉴스타파에서 특활비 의혹이 보도되자 양 후보는 “앞으로 국회에 간다면 국민 눈높이에 맞게 특활비 제도를 고치겠다”고 말했습니다. 도둑이 도둑질 못 하게 제도를 고치겠는 말을 누가 믿을 수 있겠습니까?
부패한 검찰은 검찰개혁을 할 수 없고, 검찰개혁을 못하면 윤석열 정부 심판도 불가합니다.
게다가 양 후보는 광주전남지역의 1000억원대 전세사기범의 변호를 맡고, 수사 무마를 대가로 도박사이트 운영진에게 돈을 받았다는 의혹으로 수사 중입니다. 부패한 전직 법조인의 전형입니다.
민주당은 이런 인물을 법률위원장으로 임명하고 공천까지 줘서 검찰 개혁과 정권 심판을 외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전세사기 피해자들도 구제하겠다고 합니다. 말과 행동은 같아야 합니다. 양부남 후보에 대한 공천을 당장 취소하십시오.
2024년 3월 22일
녹색정의당 부대변인 이 세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