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반성없는 태도로는 정권심판을 할 수 없습니다 [이세동 부대변인]
일시 : 2024년 3월 22일(금) 09:55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조수진 후보가 결국 후보등록 마감일에 사퇴했습니다. 사필귀정이고 당연한 일입니다. “변호사로서 언제나 의뢰인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했지만 수많은 시민단체와 언론들이 지적했던 부분들에 대해 스스로 차분히 돌아보는 계기로 삼으시길 바랍니다.
그러나 중요한 문제는 또 있습니다. 조수진 후보의 논란이 불거지자 이재명 대표는 “그런데 국민의힘에도 해괴한 후보가 많지 않나요?”라며 국민의힘으로 관심을 돌렸습니다.
이런 반성없는 태도로 정권심판을 어떻게 합니까? 국민의힘 선대위원장은 이재명 대표고 민주당 선대위원장은 한동훈 위원장이라는 우스갯소리가 국민들 사이에서 공감을 받는 이유 아니겠습니까?
문제가 있는 국민의힘 후보들 참 많습니다. 지적해야 마땅합니다. 그러나 민주당 후보의 문제가 논란이면 그것대로 반성하고 되돌아보십시오. 우리당의 문제가 불거졌을 때 상대당 언급하면서 물타기 하는 정치, 극단적 양당정치의 산물입니다. 이 극단의 고리를 끊어내야 합니다.
상대방의 잘못에 기생하는 정치로는 정의로운 정권심판을 이뤄낼 수 없습니다. 녹색정의당이 극단적 대결정치의 고리를 반드시 끊어내겠습니다.
2024년 3월 22일
녹색정의당 부대변인 이 세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