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거대양당 후보의
고양신문 초청 토론회 거부를 규탄합니다.
고양신문 주최로 27일에 개최될 예정이되었던 고양갑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가 결국 무산되었습니다. 국민의힘 한창섭 후보가 토론회 참석을 거부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더불어민주당 김성회 후보도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참으로 유감스럽습니다.
무엇보다도 두 후보는 고양갑에서 첫 도전 아닙니까? 그렇다면 더욱 더 겸손하고 성실한 자세로, 주민들이 충분히 검증하실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드는 것이 도리 아닙니까? 그것이 바로 민주주의이고, 우리가 선거 제도를 운영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거대양당의 후보들의 토론회 거부는, 그저 당 이름과 당 지지율만 믿고 지역 주민들을 무시한 태도라고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윤석열 정부 첫 행정안전부 차관이라는 국민의힘 한창섭 후보는 대통령 앞에서만 꿈뻑하고 주민들은 무시하는 겁니까? 정치평론가이자 유튜버인 김성회 후보의 토론은 온라인에서만 가능하고 주민 앞에서는 불가능 합니까?
두 후보는 토론회를 거부하여 주민들의 알 권리를 침해하고, 주민들을 무시한 것에 대해서 당장 사과해야 합니다. 그리고 입장을 바꿔서 토론회에 임하기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