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녹색정의당의 정책은 기후위기 전문가들로부터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김민정 대변인]
일시 : 2024년 3월 20일 14:05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양당이 앞다투어 발표하는 기후위기 대응 공약의 부실함에 깊은 우려를 표합니다.
국민의힘의 기후위기 대응 공약은 시작부터 틀렸습니다. '균형'을 빌미로 핵발전을 정당화하고 있습니다. '현재를 포기할 수 없다'며 SMR 개발에 예산을 쏟아붓겠다는 계획도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당장 화석연료 발전을 언제까지 중단하고 대체할 것인지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기후위기 대응 공약도 산업과 경제성장에 갇힌 포로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RE100'이 기업의 글로벌경쟁력 확보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수송과 폐기 과정에는 고민이 없습니다. 포괄적인 탈탄소 계획이 없습니다. 탄소배출 규제나 에너지 관리의 구체적 방안 없이, 무작정 재생에너지를 늘리겠다는 주장도 허술하긴 마찬가지입니다.
양당의 실현 의지도 의문입니다. 국민의힘의 기후위기대응특별위원회 신설, 민주당의 저렴한 대중교통 패스 발급은 모두 녹색정의당이 진작부터 주장하던 것들입니다. 21대 국회 내내 뭘 하다 이제야 공약하는 것입니까? 부디 22대 국회에서는 실천하길 바랄 뿐입니다.
녹색정의당은 2월 '탈석탄 탈핵 공약' 발표를 시작으로, 지난주 생태환경 공약, 5대 기후 공약을 발표하며, 기후위기 전문가들로부터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목표와 규제 방안, 그 과정에서 국민의 권리 보장과 정의로운 전환, 지역 주민의 삶, 그리고 생태 철학의 전환까지 두루 담고 있는 녹색정의당의 기후위기 대응 정책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지지를 호소드립니다.
2024년 3월 20일
녹색정의당 대변인 김 민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