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국민의힘은 국민 여론을 눈속임 조기 귀국으로 잠재울 생각 하지 마십시오 [김민정 대변인]
일시 : 2024년 3월 20일 14:05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도피 출국 의혹을 받았던 이종섭 호주대사가 자진 귀국한다고 합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절실하게 민심에 반응한 것”이라며 여당으로서 책임을 다한 듯 말합니다. 겨우 이종섭 대사가 귀국한 것으로 국민 여론이 잠잠해질 거라 기대한다면 그 무책임함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실은 뻔한 눈속임입니다. 이종섭 대사는 25일부터 열리는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 참석차 오는 ‘통상적 귀국’일 뿐입니다.
이미 호주 현지 언론들은 이종섭 대사 임명을 둘러싼 논란을 대서특필했습니다. 해외동포들은 호주 총리와 외교부 장관에게 '이종섭 대사 거부 요청' 이메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은 그 자체로 이미 국제적 망신이고 해외동포들마저 좌절케하는 일입니다.
더 이상의 외교 결례를 멈추고 당장 이종섭 대사를 해임시키십시오. 국민의힘은 국민 여론을 눈속임 조기 귀국으로 잠재울 생각 하지 마십시오. 이종섭 대사의 해임 없이는 더 큰 국민적 분노와 심판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2024년 3월 20일
녹색정의당 대변인 김 민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