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김찬휘 상임선대위원장, 녹색정의당 강원도당 선대위 발족식 인사말
일시 : 2024년 3월 19일(화) 14:00
장소 : 녹색정의당 강원도당
녹색정의당은 이번 총선의 메인슬로건으로 '기후를 살립니다. 진보를 지킵니다. 정권 심판 정의롭게' 이렇게 정했습니다.
아시겠지만 '기후를 살립니다'는 특히 여기 강원도에서 의미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삼척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중단하는 것이 기후를 살리는 길입니다. 설악산에 케이블카를 놓지 않는 것이 기후를 살리는 길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강원도 특별자치도법 같은 난개발과 환경 파괴를 일삼는 그런 법이 더 이상 활동하지 못하도록 그 법을 완전히 뜯어고치는 것들이 다 기후를 살리는 일입니다.
'진보를 지킵니다' 라는 슬로건도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존의 여의도 정치에서 배제되어 있던 보통 사람들의 목소리, 권력있고, 돈 있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아니라 보통 사람들의 목소리, 사회 소수자의 목소리, 노동자 농민의 목소리가 들리게 하는 진보 정치를 지키고자 하는 의지입니다. 원래의 원칙을 꿋꿋이 지켜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의미에서 두 번째 슬로건으로 '진보를 지킵니다' 입니다.
이번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보셨겠지만 1번 3번 4번이 노동자 후보고요. 5번이 여기 계신 김옥임 후보입니다. 어떤 정당도 이렇게 비례대표 명부를 짜는 정당은 없습니다. 다른 정당과 비교해 보시면 다른 정당들이 얼마나 기득권자들 중심으로 리스트로 짜여져 있는지 아마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진보를 지키는 원칙을 갖고 이번 총선에 임하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정권교체 정의롭게'는 정권 심판을 하기는 해야 될 텐데, 이것이 어떤 방향에서 어떤 방법으로 심판할 것인가에 대한 얘기입니다. 꼼수 위성정당을 만들어서는 정권 심판을 제대로 할 수 없고, 그리고 정권 심판이라는 것이 검찰 개혁에만 머무를 수가 없습니다.
검찰 개혁 매우 중요하지요. 하지만 검찰이 개혁됐다고 해서 우리 보통 사람들의 삶이 나아질 것인가? 이런 의문에서 녹색정의당이 사회에 문제를 던지는 슬로건으로 잡았다고보시면 되겠습니다.
저희 녹색정의당은 강원도의 지역구 후보는 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비례대표 후보로 12번 이효성 후보, 강원도당 사무처장님을 우리가 후보로 세웠습니다. 굉장히 의미가 있습니다. 보통 우리나라의 선거에서 지역구 후보 중심으로 보도가 되고, 지역구 후보 중심으로 얘기가 되는 것 자체가 사실 정치의 문제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우리 지역구 후보가 우리 지역에 무슨 개발을 했고, 무슨 빌딩을 세웠고, 도로를 얼마나 세워졌고, 교량을 얼마나 만들었고, 이런 식으로 평가받는 식의 지역구 정치는 오히려 청산해야 될 정치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중앙정치 차원에서 대한민국을, 강원도와 조화롭게 만들어서 어떻게 진정하게 풍요로운 나라로 만들것인지에대한 의미에서 12번에 강원도당 사무 책임을 맡고 있는 이효성 사무처장님을 모셨다는것을 강원도민들께서 주목해 주십시오.
우리의 슬로건의 의미를 함께 새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녹색정의당과 강원도민들이 함께 힘을 합쳐서 여기 계신 김옥임후보, 이효성 후보 모두 국회에서 강원도민과 대한민국의 보통 사람의 뜻을 받드는 국회의원이 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3월 19일
녹색정의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