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준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장은 당장 사과하라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유일준 공천관리위원장의 어처구니 없는 발언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유일준 위원장은 지난 18일 국민의미래 비례대표후보를 소개하며 “(변호사)시험이 되신 다음에 후천적으로 장애를 얻은 분 같은데, 그래서 ‘정상인’과 장애인 모든 걸 이해할 수 있는 분”이라고 말했다.
비장애인을 ‘정상인’으로, 장애인을 ‘비정상인’으로 구분한 것이다. 유일준 위원장은 ‘정상인’이라는 표현을 ‘장애인’에 대비되는 표현으로 사용했다. ‘장애인’을 정상이 아닌 사람, ‘비정상인’으로 간주해 표현한 것이다.
장애에 대한 인식변화에 가장 앞장서야 할 공당의 주요인사가 장애에 대해 최소한의 상식에도 미치지 못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유일준 공관위원장은 장애인들에게 사과해야 마땅할 것이다.
분명히 말씀 드린다. 우리사회에는 '정상인'과 '비정상인'이 있는 것이 아니다. 같은 인간으로서 똑같은 권리와 기회를 가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있을 뿐이다. 이것을 분명하게, 그리고 똑똑히 기억하기 바란다.
유일준 국민의 미래 공천관리위원장은 장애인들에게 당장 사과하라.
녹색정의당 장애평등본부장
정미정, 팽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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