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국민의힘은 핵 마피아당입니까? [김혜미 대변인]
일시 : 2024년 3월 18일(월) 10:15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또다시 국민의힘 총선 공약집에 ‘소형 원전(이하 SMR)’ 네 글자가 찍혀 나왔습니다. 이미, 작년 11월 미국 ‘뉴스케일 파워’의 최초 소형모듈원전 사업이 고꾸라지며 SMR은 경제성과 안전성 측면의 이점과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인된 바 있습니다.
이렇듯 SMR은 여전히 ‘표준설계’ 자체도 없는 망상 또는 허구에 가까운 공상입니다. 수많은 나라에서 검증된, 지속가능하고 경제적인 재생에너지가 있음에도,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폐기물 처리가 불가한 핵산업을 진흥시키려는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핵 마피아 정당입니까?
막대한 시민의 세금을 쏟아 안전사회를 볼모로 잡고, 재생에너지 발전과 공급 부족으로 한국 기업들이 해외를 떠돌게 만들며, 지역 간 에너지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정부여당의 에너지 정책방향과 기후공약은 기후위기 시대, ‘국민의미래’에 전혀 필요치 않습니다.
후쿠시마 핵발전소 폭파사고 13주기를 보냅니다. 녹색정의당은 발 빠른 재생에너지 전환을 통해 경제도 살리고, 기후도 살리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이번 총선을 제대로 된 기후총선으로 만들어 역행하는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 정치에 균열을 내겠습니다.
2024년 3월 18일
녹색정의당 대변인 김 혜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