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의대 교수들, 사직 논의를 멈추고 만납시다 [김민정 대변인]
일시 : 2024년 3월 14일(목) 16:45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오늘 의대 교수들이 사직서 제출 여부 논의를 하고 내일 집단 사직을 결정한다고 합니다.
교수님들 안 됩니다. 집단 사직이라니요. 국민의 생명이 달린 문제입니다. 사직 논의를 당장 멈추고 전문의들이 병원으로 돌아오도록 설득하십시오.
그리고 환자 생명을 지키고자 하는 절박함으로 의대 교수들에게 제안합니다. 서울의대 교수비대위에서 제안한 대화협의체와 녹색정의당이 제안하는‘국민참여공론화위원회’의 공통점을 찾아 만납시다. 공통점 안에서 더 구체적으로 논의되기를 희망합니다.
녹색정의당의 구체적 제안은 이렇습니다.
첫째, 녹색정의당은 지역의료, 필수의료, 공공의료를 강화시키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서울대의대 비대위를 비롯해 각 대학 의대 교수들 역시 자신들의 안을 가지고 공론화위원회에 함께 해 주길 바랍니다.
둘째, 서울의대 교수들이 제안한 1년은 너무 깁니다. 의대 증원 문제는 한 달 안에 조속히 결정할 수 있습니다. 정부안은 이미 제출되어 있고, 녹색정의당안을 포함해 시민사회안 역시 그간 논의해 온 역사가 길기에 1주일 안에 만들 수 있습니다. 의대교수안이나 의협안 역시 조속히 제시해 주길 바랍니다.
셋째, 전공의는 즉각 현장으로 복귀해야 합니다. 그래야 사회적 대화의 분위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도 국민의 생명을 두고 ‘지지율 놀이’를 한다는 세간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사회적 대화에 즉각 착수하십시오. 이제 시간이 없습니다.
2024년 3월 14일
녹색정의당 대변인 김 민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