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민주당의 막말 후보 정봉주, 자격 없습니다 [이세동 부대변인]
일시: 2024년 3월 13일(수) 13:50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더불어민주당 강북을 후보로 공천받은 정봉주 후보가 몇 년 전 유튜브에서 “DMZ에 들어가서 경품을 내는 거야. 발목지뢰 밟는 사람들한테 목발 하나씩 주는 거야”는 망언을 했다고 합니다.
정 후보가 촬영하기 불과 2년 전인 2015년엔 북한의 목함지뢰로 인해 DMZ에서 우리 군인 2명이 크게 부상 당하는 비극이 있었습니다. 다리를 잃은 국군 장병의 심정을 생각했다면 이런 비극적인 사건을 웃음거리로 소비할 순 없는 노릇입니다.
과거 발언이라고는 하나 국군 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저질스럽게 비웃는 자질을 가진 사람이 거대야당의 선거 후보로 나온 모습을 보니 참으로 참담합니다. 성추행 가해자여도, 다리를 잃은 국군 장병의 목발을 비웃는 자여도 ‘친명이면 다 오케이’라는 식으로는 국민의 지지를 얻을 수 없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국민의힘에 도태우, 장예찬이라는 막말 후보가 있다면, 민주당에는 정봉주라는 막말 후보가 있습니다. 세 후보 모두 공당의 후보 자격 없습니다. 공당으로서의 격을 되찾고 싶다면 더불어민주당은 지금이라도 정봉주 후보 공천을 재고하십시오.
2024년 3월 13일
녹색정의당 부대변인 이 세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