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김준우 상임대표, 기후위기·식량위기·생명위기를 극복하고 농민·농업·농촌을 살리는 정책협약식

[보도자료] 김준우 상임대표, 기후위기·식량위기·생명위기를 극복하고 농민·농업·농촌을 살리는 정책협약식


일시 : 2024년 3월 11일(월) 15:00

장소 : 국회 본관 223호

 

안녕하십니까. 녹색정의당 상임대표 김준우입니다.

오늘 이렇게 녹색정의당을 멀리서 찾아와주신 우리 여러 선배님들 너무 반갑습니다. 경실련, 농정전환실천네트워크,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전국먹거리연대, 한국친환경농업협회, 환경농업단체연합회, 이렇게 한국의 대표적인 농업단체들을 다 모실 수 있게 되어 굉장히 뜻깊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갈수록 커져가는 농업위기와 기후위기, 지역위기를 극복하고 3농, 농업·농촌·농민을 살리기 위한 농정 협약식을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정부가 농업과 농민을 살리는 정책이 아니라 파괴하는 정책을 펴고 있는게 아닌가 싶어서 걱정이 되게 많습니다. 과일값 상승한다고 해서 갑자기 수입 농산물만 무한으로 반출하기도 하고 저율관세율할당물량 품목도 늘리고 대형 할인마트 직수입도 허용하는 등 유통마진 줄여서 가격을 내리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사실 수입 농산물이 꼭 싸다는 보장도 없고 정부가 농민들과 농업을 생각하는 대안과 정책을 충분히 고민하지 않고 있습니다. 총선을 맞이해서 포퓰리즘 정책을 마구 쏟아내는 것 같습니다. 특히 기후위기 시대, 그리고 감염병 위기와 전쟁 위기 등 여러가지 세계 공급망 측면에서 봐도 수입 농산물의 확대가 결코 대안이 될 수 없습니다. 오히려 농민의 삶만 벼랑 끝으로 내모는 게 아닌가 싶어서 저희도 오늘 협약식에 큰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김옥임 전 회장님을 저희 비례대표 전략후보로 상위순번에 배치해서 그동안 진보정당이 3농에 대해서 좀 소홀하지 않았냐는 비판을 겸허하게 수용하고 열심히 다시 한 번 뛰어보려고 합니다. 기후위기 극복과 식량주권 실현, 농지보전과 임차농 보호, 농업기반 강화, 농촌지역소멸 대책 특별히 여성농민의 삶의 질 향상까지 오늘 협약을 맺은 7대 목표 및 25대 정책과제를 반드시 실현하는 녹색정의당이 되겠습니다.

 

진보정당이 10석도 안 되는데 법안을 어떻게 통과시킬 거냐라는 이야기를 참 많이 듣습니다. 하지만 지난 20년을 돌아보면 저희가 적은 의석으로도 반드시 해내고 싶은 법안들은 결국 해내게 만들었다는 걸 잘 기억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보내주시는 관심과 인정만큼 가성비 좋게 일할 수 있는 정당이 녹색정의당입니다. 그동안 좀 부족한 게 있거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면 이제는 김옥임 후보님과 함께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찾아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3월 11일

녹색정의당 대변인실

 
참여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