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김준우 상임대표 외, 한정애 후보 출마 기자회견

 [보도자료] 김준우 상임대표, 한정애 후보 출마 기자회견

 

일시 : 2024년 3월 7일(목) 10:00

장소 : 천안시청 브리핑룸

 

■ 김준우 상임대표

(기후공약을 1순위로 뽑아주신 충남도민들 앞에 녹색과 노동의 이름으로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녹색정의당 상임대표 김준우입니다.

 

민주주의의 룰을 제멋대로 주무르는 기득권 거대양당을 심판하는 총선, 녹색과 노동의 가치가 살아 숨 쉬는 진보정치를 만들기 위해 녹색정의당이 오늘 충남을 찾아 도민 여러분들께 인사드립니다.

 

얼마 전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충남 유권자들의 대부분은 다가올 총선에서 투표 의향을 결정하기 위한 기준의 1순위로 녹색, 기후위기 대응 의제를 꼽으셨다고 합니다. 녹색과 노동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총선을 향해 나아가는 녹색정의당이야말로 충남도민들의 정치적 열망에 가장 잘 부응할 수 있는 정당이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특히 오늘 출마의 포부를 밝히는 한정애 위원장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로서 노동자, 기후시민을 오랫동안 대변해오신 준비된 후보입니다.

 

비록 작은 당의 후보이지만 천편일률적인 기득권 양당의 열 후보 부럽지 않은, 시민들 앞에 떳떳히 소개할 수 있는 후보라고 자부합니다. 찾아주신 언론인 여러분과 천안 시민 여러분, 한정애 후보의 행보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거대 기득권 양당은 윤석열 수호, 김건희 수호, 이재명 수호를 위한 행보에 여념이 없습니다. 언뜻 보기엔 양당정치 타파를 외치며 우후죽순 일어난 자칭 제3지대 세력들은 거대양당의 공천잡음을 틈타서 원칙없는 이합집산과 기호3번 쟁탈전에만 골몰하고 있습니다. 결국에는 연어처럼 거대양당으로 원대복귀 할 것이란 사실을 국민들은 이미 수 차례 선거에서 지켜보았습니다.

 

상대를 거꾸러트린답시고 민주주의, 진보와 개혁의 대의도 원칙도 포기한 이들로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지도 못합니다. 오직 지난 20년간 노동자와 사회적 약자들의 편에서 변함없이 진보정치의 길을 걸어온 녹색정의당만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한국사회의 새로운 상식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충남도민 여러분. 녹색정의당은 불평등하게 찾아오는 기후위기에 맞서 충남도민 여러분을 지킬 것입니다. 단순히 화력발전을 감축하고 일하던 도민들은 나몰라라하는 그린워싱에 맞서 그린에너지 사업으로 중단없이 고용을 이어갈 수 있는 정의로운 산업전환의 기틀을 이곳 충남에서부터 만들 것입니다. 또한 대중교통 1만원 프리패스로 시민들의 교통비를 절감하고 탄소배출을 줄이겠습니다. 아울러 기후위기 시대에 역행하는 무분별한 공항 건설은 중단해야 합니다. 녹색정의당은 서산민간공항 건설을 단호하게 반대합니다.

 

부자 감세를 반대하고, 국민들을 향한 투자를 외쳤다는 이유로 입을 틀어막는 윤석열 정권에게 소상공인 정책을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과감한 자영업자 부채 탕감, 법관 증원을 통한 회생법원의 전국적 확대, 윤석열 정권이 없애버린 지역상품권, 지역화폐 예산의 복구로 소상공인 금융복지 정책을 완성해나가겠습니다. 녹색정의당은 이곳 충남에서 자영업자로 살아간 한정애 후보를 필두로, 피부에 와닿는 소상공인 정책을 펼치겠습니다.

 

노동자들에게 희생만 강요하다가 선거철만 되면 지지해달라 손을 뻗치는 기득권 양당에 맞서, 노동중심의 정치를 펼쳐나가겠습니다. 적법한 집회를 했다는 이유로 손배가압류 폭탄, 빚더미를 안겨 노동자들을 돈으로 죽이는 현대제철에 맞서 노란봉투법을 재추진하고, 산별교섭 법제화, 일하는 시민 기본법 제정으로 노동존중 사회로 나아가겠습니다.

 

학력 인구 감소로 위태로운 지방대부터 무상교육을 시작하고, 지역공공의대를 확충해 지역의 교육, 의료 인프라를 두텁게 만들겠습니다. 또한 기후위기로 가장 큰 피해를 입는 농어민들을 위한 농어민 기본소득 제도를 추진할 것입니다.

 

기득권 양당이 이와 윤의 흙탕물 싸움을 벌일 때, 녹색정의당은 이윤을 넘어 노동과 녹색, 평등의 사회를 그릴 정책 총선을 준비하겠습니다. 기득권 양당이 아닌 유일한 제3의 선택지는 녹색정의당임을 꼭 기억해주시고, 저희의 행보를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한정애 후보


 

존경하는 천안시민여러분! 천안시병 유권자 여러분!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천안시병 녹색정의당 예비후보 한정애입니다.

 

저는 20여 년간 고향을 떠나 인천에서 노동운동을 했습니다.

10년 전 이곳 고향에 돌아와서는 자영업 노동자로 일하면서

시민사회 운동과 진보정당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습니다.

저는 ‘정치가 밥 먹여 준다’는 신념으로 이곳 천안에서 척박한 진보정치의 밭을 일구며 일하는 사람들의 희망인 진보정치의 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녹색정의당 후보로 출마합니다.

녹색정의당은 정의당과 녹색당이 만든 선거연합정당입니다.

불평등의 시대, 기후위기 시대, 노동정치와 녹색정치가 만나

그 누구도 차별 받지 않는 평등한 나라,

푸른 지구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기후정의가 실현되는 나라,

노동이 당당한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고자

이번 선거에서 녹색당과 정의당이 힘을 모았습니다.

 

존경하는 천안시병 유권자여러분!

 

민생파탄, 국민무시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을 심판해 주십시오.

임기 2년이 채 되지 않았는데도 양곡관리법, 간호법, 노란봉투법, 방송3법, 쌍특검(김건희특검?대장동특검), 이태원참사특별법 등 민생과 개혁법안에 대해 무려 9번의 거부권 행사로 국민을 철저하게 무시하고 있습니다.

시민여러분들께서 이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 주실 거라 믿습니다.

 

기득권 양당정치 싸움만 하며 정치놀음 하는 더불어민주당과 이른바 제3지대 기득권야합 신당들, 국회의원 나눠먹기 하는 위성정당 정치를 청산해 주십시오.

민주당은 정치개혁의 약속을 깨고 위성정당을 만들어 민심을 배신했습니다.

거대 양당 밀실 야합으로 비례의원 수를 축소시키며 다양성과 비례성을 무시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개혁입법을 하지 않더니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자마자 9개 개혁입법을 통과시켜

이른바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정치놀음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양당 중심의 기득권 정치판을 갈아주십시오.

 

이른바 제3지대 신당들은 양당기득권 정당에서 누릴 만큼 누리다가 국회의원 뺏지 달기 어려우니 새 살림 차려 그럴듯한 명분으로 국민들을 속이고 있습니다.

이들의 기득권 야합과 배신의 정치를 청산해 주십시오.

 

기득권 양당정치를 깨뜨리기 위해 20년을 한결 같이 싸워 온

원조 3지대 당은 진보정당인 녹색정의당입니다.

21대 국회는 정의당이 있었기에 중대재해처벌법을 제정할 수 있었습니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끝내 제정할 수 없었지만, 정의당이 있었기에 노란봉투법이 발의되고 국회를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김건희 특별법, 대장동 특별법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여성, 장애, 노동, 농민, 중소상공인 등 소수자와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국회에서 대변했고, 기댈 수 있는 어깨가 될 수 있었습니다.

 

22대 국회에서도 녹색정의당이 절박한 사람들을 위한 원내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녹색정의당을 한 번 더 믿고 지지해 주십시오.

불평등과 기후위기를 극복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무도한 윤석열 정권에 맞서 싸우는 맨 앞줄에 서 있겠습니다.

기득권 양당정치가 늘 외면해 온 민생을 최우선으로 살피겠습니다.

 

일하는 사람들이 기쁘게 출근하고 안전하게 퇴근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노동자는 누구나 노조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기후위기에 맞서 싸우는 기후시민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삶이 퍽퍽한 중소상공인들의 손을 맞잡겠습니다.

아프고 힘든 국민들과 함께 걷겠습니다.

 

저 한정애와 녹색정의당은 위성정당 정치에 흔들리지 않고

노동중심, 현장중심, 사회적 약자 중심의 진보정치 깃발을 들고 가겠습니다.

 

이제는 시민들께서 낡은 정치판을 바꿔 주십시오.

시민들께서 녹색정의당과 저 한정애를 믿고 지지해주신다면, 시민여러분과 함께 생태, 돌봄, 평등, 분권, 평화가 충만한 사회로 대한민국의 근본 틀을 바꾸는 제7공화국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천안시병 유권자 여러분!

 

6년 전 지방선거에서 시민들께서

정의당에 사랑을 듬뿍 주신 것을 기억합니다.

그 덕에 충남도의원도 배출시켜 주셨습니다.

사회적 약자와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조례입법 활동을 왕성하게 했습니다.

대표적인 조례입법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충청남도 학생인권조례,

충청남도 농어민수당 지원 조례,

충청남도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충청남도 성별임금 격차 개선에 관한 조례,

충청남도 민주시민교육 조례,

충청남도 정의로운 전환 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 등

대표발의 한 것만도 16개나 됩니다.

 

그러나 시민들께서는 부족하다는 평가를 해 주시고 계십니다.

열심히 했지만 부족했습니다.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깊이 반성하고 혁신해서 이번 국회의원선거에서는

녹색정의당으로 새롭게 시민들 앞에 섰습니다.

 

시민들께서 다시 한 번 녹색정의당과 저 한정애를 믿고,

녹색정의당과 한정애에게 투표해 주십시오.

 

한 걸음 더 시민들께 다가가겠습니다.

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권영국 비례대표 후보

(기득권 양당, 제3지대 아류들에 맞서 노동자들의 삶을 지키겠습니다)

저는 이번 22대 총선에서 녹색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로 뛰게 된 권영국입니다.

충남의녹색 정의당 한정애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지합니다.
어려운 상황임에도 기득권 거대 양당과 그 아류들인 제3지대 신당들에 맞서 노동자, 민중, 서민들의 권익을 대변하기 위해 출마한 용기에 찬사를 보냅니다.

저는 노동 중심의 진보 정치 실현을 꿈꾸며 노동자로 그리고 거리의 변호사로 살아왔습니다.
이번 22대 총선에서 어려움에 처한 녹색정의당과 그리고 노동자가 승리하는 총선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충남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산업 전환의 한가운데 서 있습니다. 당장 내년부터 석탄화력발전소가 문을 닫기 시작합니다. 자동차 산업도 전기 수소차로 전환하면서 심각한 고용 불안에 빠질 위험이 있고, 이로 인해서 산업 생태계가 위협을 받게 될 것입니다.

푸른 지구의 뭇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탄소 배출을 막기 위한 노력이 훨씬 더 배가돼야 될 필요가 있습니다.

탄소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석탄발전소 폐쇄 문제는 당위적으로 다가오고 있는 문제입니다. 다만 우리가 여기서 기억해야 할 것은 석탄발전소 폐쇄로 인해 생계의 터전에 위협을 받게 될 노동자들과 지역 주민들의 삶입니다.

정치의 중심은 바로 삶의 터전에 위협을 받게 될 노동자들, 그리고 지역 주민의 생존과 일자리를 어떻게 보존 보장할 것인가의 문제에 있습니다. 우리가 나서야만 합니다.

녹색정의당은 석탄발전소 폐쇄로 인해 타격을 받게 될 노동자들의 일자리와 지역 주민들의 생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이후 위기 대응에 따른 정의로운 전환법을 22대 총선에서 반드시 성사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새로운 그린 에너지 사업 신설을 유치하게 하고 우선토록 하고, 신설되는 사업에 우선 고용을 보장하도록 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재난 수당을, 재난 수당을 지급하는 등의 방법으로 지역 주민의 생계를 보존하기 위한 방법을 검토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전환위원회는 반드시 노동자들과 지역 주민이 참여하여 자신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한편으로 이 충남지역의 노동 문제도 산적해 있습니다. 현대제철 사내 하청 노동자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요구하기 위해 단체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246억 원의 손배소를 현대제철 원청으로부터 받고 있습니다. 진짜 사장인 원청과의 교섭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이렇게 노동자들이 불법으로 내몰리고 있는 우리의 잘못된 현실 언제까지 지켜봐야만 하겠습니까?

더 이상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포함하여 모든 노동자들이 진짜 사장에게 자신의 요구를 단체 교섭으로 요구할 수 있도록 하고 또 이를 위해서 화합을 할 수 있는 권한, 이것을 반드시 보장받도록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단체 교섭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그리고 파업을 했다는 이유로 손해배상을 청구받거나 또는 이로 인해서 형사처벌 받는 일이 없도록 반드시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이미 녹색 정의당의 전신이었던 민주노동당의 단병호 의원이 시작을 했고, 그리고 21대 총선에서 정의당 강은미, 이은주 의원이 만들었습니다.

노란봉투법으로 알고 있는 이 노조법 2,3조 개정안을 22대 국회에 제가 들어가게 되면 반드시 관철시키도록 하겠습니다.

녹색정의당은 노동과 녹색을 중심으로 독자적 진보정당의 위치를 높이 들고 거대 보수 양당 정치에서 소외되고 희생당하는 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서 거침없이 나아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 맨 앞에 한정애 녹색정의당 충남 후보가 있습니다.

충남 지역 주민 여러분과 함께 이번 총선을 노동자와 민중 그리고 서민들을 위한 총선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24년 3월 7일

녹색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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