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이동환 목사 출교 판결 관련 [김혜미 대변인]
일시 : 2024년 3월 5일(화) 13:55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기독교대한감리회(이하 감리회)가 ‘성소수자 축복’을 사유로 벌인 종교재판에서 이동환 목사의 목사와 교인의 자격 모두를 탈취했습니다. 작년 12월 8일 1심인 감리회 연회 재판위가 출교를 선고한 뒤, 어제 오전 2심인 총회 재판위가 이 목사의 상소를 기각하고 출교를 결정한 것입니다.
여러 번의 재판 연기와 절차적 문제를 반복하면서까지 감리회가 이동환 목사에게 출교를 명한 것은 부당해고와 같습니다. 이에 복직 투쟁을 시작하겠다는 이동환 목사의 뜻에 녹색정의당은 함께 하겠습니다.
사회적 혐오와 낙인으로 고통받는 성소수자를 곁을 올곧게 지키며 참된 성직자로서의 용기를 보여주는 이동환 목사에게 다시 한 번 뜨거운 연대를 보냅니다. 모든 시민의 평등한 삶, 평등한 노동현장을 위해 녹색정의당도 차별금지법 제정에 늘 앞장서겠습니다.
2024년 3월 5일
녹색정의당 대변인 김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