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국민의힘은 이제 비례대표 의석수까지 도둑질합니까 [김민정 대변인]
일시: 2024년 2월 27일(화) 16:45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비례대표 의석수를 1석 줄이는 안을 민주당에 제안했다고 합니다.
300명 전체 의석 수의 93%를 차지하는 양당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비례위성정당으로 도둑질하는 것도 모자라 이젠 비례대표 의석수까지 도둑질하려 합니다.
비례대표 의석수는 그동안 양당의 의석수를 지키겠다는 욕심으로 몇 차례나 줄어왔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공고한 양당제, 극단적 대결정치입니다.
다양한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고싶으면 비례대표 의석수를 늘려 다당제 연합정치를 해야하고, 국회의원의 특권을 줄이고 싶으면 국회의원 정수를 늘려야합니다.
이번 윤 원내대표의 제안은 특권은 줄이기 싫고 손에 쥔 의석수 단 한 석도 손해볼 수 없으니 애먼 비례대표 의석수 줄이겠다는 놀부심보입니다.
양당에 경고합니다. 거대양당이 본인들 밥그릇 지키기 위해 또 밀실야합을 벌이는 건 아닌지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다는 걸 명심하십시오.
2024년 2월 27일
녹색정의당 대변인 김 민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