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순수한 과학자의 호소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마십시오 [김민정 대변인]
일시 : 2024년 2월 19일(월) 16:50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대통령실과 여당은 지난 카이스트 졸업식에서 과잉진압 폭력을 당한 피해자가 녹색정의당 당직자라는 이유로 매도하며 자신들의 잘못을 가리려 하고 있습니다.
‘순수한 과학계 행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한 것’, ‘대통령의 행사를 방해한 것’ 따위의 막말로 신민기 대변인이 받은 피해를 왜곡하고 있는 것입니다.
졸업식을 정치적으로 이용한 것은 바로 대통령입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순수하게 카이스트 졸업생의 입장을 대변한 것이 바로 졸업생이었던 신민기 대변인이었습니다.
입은 삐뚤어져도 말은 똑바로 하십시오. 신민기 대변인이 대통령의 행사를 방해한 것이 아니라 대통령이 카이스트 학생들의 졸업식을 방해한 것입니다.
R&D 예산 축소로 피해 본 당사자들 앞에서 뻔뻔하게 자신의 치적만 홍보한 대통령에게 쓴소리를 했다는 이유로 입을 막고 사지를 들어 끌어낸 대통령실입니다. 순수한 과학자의 호소에 음모론을 내세우지 마십시오. 정치적으로 이용하지도 마십시오.
2024년 2월 19일
녹색정의당 대변인 김 민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