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김준우 상임대표, 카이스트 학생 폭력 연행 사건 관련 긴급 SNS 메시지
녹색정의당 대전시당 신민기 대변인이 카이스트 졸업식에 참가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R&D 예산 복구하라. 부자감세 철회하라’라는 구호를 외쳤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폭력적으로 강제 연행되었습니다.
신민기 대변인은 카이스트 학생으로 졸업장을 받기 위해 그 자리에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카이스트의 학생으로서 윤석열 대통령의 R&D예산 삭감정책은 단순한 개인의 문제를 넘어 이공계 학생 모두의 전망이 달린 문제고, 자신의 졸업식에 참가한 대통령에게 충분히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사안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장에 있던 사복 경호원들은 어떠한 물리적 행동도 취하지 않은 신민기 대변인을 지하에 무단 감금하고 경찰에 신원을 넘겼습니다. 진보당 강성희 의원 이후 두 번째 있는 대통령 경호실의 과잉 공권력 행사입니다.
시민의 정치적 표현의 자유마저 폭력연행으로 대응하는 윤석열 대통령실의 행태는 민주주의 퇴행의 한 장면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신민기 대변인의 즉각적인 석방과 대통령 경호실의 사과, 재발방지를 요구합니다.
2024년 2월 16일
녹색정의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