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유병호 감사위원 내정, 대통령의 인사 횡포는 국민에게 심판을 받을 것임을 경고합니다 [김민정 대변인]
[브리핑] 유병호 감사위원 내정, 대통령의 인사 횡포는 국민에게 심판을 받을 것임을 경고합니다. [김민정 대변인]

일시: 2024년 2월 16일(금) 15:25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표적감사 의혹으로 공수처 수사를 받고 있는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감사위원으로 내정됐습니다. 인면수심하고 윤석열 정권 보위에만 열을 올린 인사의 영전입니다. 감사원이 윤석열 정권의 최전방 돌격대로 완전히 전락한 모습에 개탄을 금할 수 없습니다.

유병호는 전정권 주요정책과 인사들을 ‘표적 감사’하며 칼을 겨눈 칼잡이입니다. 최재해 감사원장과 유병호 사무총장은 이로 인해 공수처의 수사를 받고 있는 피의자 신분들입니다. 그럼에도 이런 자를 감사위원으로 내정하는 대통령의 결단은 무슨 의도인지 묻고 싶습니다. 이 사람은 내 사람이니 더는 건들지 말라는 무언의 메시지를 공수처에 보내 압박하는 것입니까. 대통령 말 안 듣는 조직은 이렇게 장악할 거라고 엄포라도 놓는 것입니까. 그도 아니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대통령을 보위하면 이렇게 보상받는다라는 걸 보여주는 것입니까.

의도가 뭐가 됐든 윤석열 정부에게 있어, 감사원의 정치적 독립성은 교과서에나 나오는 말이라는 사실은 확실해졌습니다. 윤석열식 공정과 상식이 뒷골목 무뢰배들의 의리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사실 역시 확실해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이 두렵지도 않습니까. 국민이 두 눈 뜨고 지켜보는 앞에서 어떻게 이런 식의 인사 횡포를 할 수 있는 것인지 놀랍기만 합니다. 

정권의 입김에 좌지우지 되는 감사원은 국민의 불신만 부르는 허수아비 조직으로 전락했습니다. 감사원의 차관급 인사 절반이 표적감사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인물들로 채운 윤석열 대통령의 독단적인 인사 횡포는 반드시 국민들에게 심판받을 것임을 엄중히 경고합니다.


2024년 2월 16일
녹색정의당 대변인 김 민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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