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무도한 노동자탄압에 맞서 녹색정의당과 양경규 의원이 한국옵티칼 공장 문 앞을 지킬 것입니다 [김민정 대변인]
일시: 2024년 2월 14일(수) 16:25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구미의 한 공장 옥상에서 두 명의 노동자가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일하던 곳은 외국기업인 한국옵티칼로 우리나라 외국인투자 촉진법의 혜택을 단물처럼 빨아먹으며 수많은 이득을 본 곳입니다. 공장에 불이 나 화재보상금도 두둑이 챙겼습니다. 불이 난 이후, 평택의 쌍둥이 공장에서 물건을 만들고 있지만 평택에 가서라도 일하겠다는 노동자들을 해고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일터는 노동자에게 생존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제도적 혜택을 받고 이득을 챙긴 외국 기업이 우리나라 노동자들의 생존은 나 몰라라 하고, 옥상에서 고용승계를 요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는 노동자에게는 도리어 손해배상 청구라는 매서운 칼날을 들이밀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우리나라 경찰은 벼랑 끝에 매달린 단 2명의 노동자에게 16일 공권력 투입을 예고했습니다. 외국 기업을 지키겠다고 우리나라 국민을 위협하는 경찰은 도대체 어느나라 경찰입니까. 무엇을 지키려고 있는 경찰입니까? 경찰은 공권력 투입 계획을 당장 철회하십시오.
노동자들을 지키는 정치가 실종된 지금, 노동자들의 생존을 위해 녹색정의당이 함께 싸우겠습니다. 녹색정의당이 노동자들의 곁을 지키는 방패가 되겠습니다. 16일, 무도한 노동자탄압에 맞서 녹색정의당과 양경규 의원이 한국옵티칼 공장 문 앞을 지킬 것입니다.
2024년 2월 14일
녹색정의당 대변인 김 민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