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배진교 원내대표, 이은주 의원 사직의 건 관련
조금 전 국회 본회의에서 이은주 의원 사직의 건이 통과됐습니다.
4년간 의정 활동을 함께 해온 동료 의원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은주 의원은 단순히 개인의 영달이 아니라 노동자 권리 보장을 위한 최전선에 서있었습니다. 선당후사의 심정으로 수많은 시간, 고민했던 그 진정성을 알기에 이은주 의원의 결단을 수용하고 존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등의 시대착오적인 조항 개정에 끝내 협조를 거부하고 몽니를 부리는 국민의힘의 행태에 강한 유감을 표합니다. 노동조합의 정치 활동 자유를 침해하고, 당내 경선 제도 도입 취지와 현실 등을 반영하지 못하는 법들은 마땅히 개정되어야 합니다.
이은주 의원은 정의당의 원내대표로서, 비대위원장으로서, 행안위와 환노위 국회의원으로서 당을 위해, 노동자들을 위해, 사회적 약자를 위해, 국민을 위해 쉬지 않고 달려왔습니다. 쌍용차 국가손해배상 소취하 촉구 결의안 통과를 이끌어낸 것도 이은주 의원이 애써주신 결과였습니다.
정의당은 그동안 이은주 의원의 노력과 의정 활동을 이어받아, 노동자들의 정치적 권리 보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오늘의 결단이 헛되지 않도록 일하는 모든 시민들의 더 나은 삶과 진보 정치 발전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2024년 1월 25일
정의당 원내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