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대통령은 과잉경호 사과하고, 경호처장 파면하라 [김희서 수석대변인]
일시: 2024년 1월 22일 (월) 13:10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대통령 경호실의 과잉경호 폭력사태가 일어난 지 나흘째이지만, 대통령실은 어떠한 조치도 취하고 있지 않습니다. 초유의 폭거를 뭉개고, 뻔뻔한 적반하장 말만 되풀이하는 대통령실을 강력히 규탄합니다.
백주 대낮에 국민의 대표가, 대통령 경호원들에게 입을 틀어 막히고 사지가 들린 채로 행사장 밖으로 쫓겨난 전무후무한 이 일은 매우 엄중한 일이자, 민주주의와 국민에 대한 폭거입니다.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이번 일이 삼권분립의 견제와 균형을 파괴한 것이라는 점, 민주주의와 국민에 대한 도전이라는 점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 자체가 매우 심각한 문제입니다.
국민의 대표이자, 헌법기관인 국회의원도 이렇게 대하는 정부가 국민들 알기를, 서민들 알기를 도대체 어떻게 알고, 어떻게 대하겠습니까.
대통령과 대통령실의 민주주의와 국민에 대한 오만하고 썩어빠진 생각을 바로잡지 않으면, 이러한 폭거는 고스란히 또 국민들에게 향할 것입니다.
정의당은 이번 일을 바로잡는 것이 사회의 상식적 질서와 민주주의, 그리고 국민을 지키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야4당과 함께, 국민과 함께 국회 내외적으로 강력 공동대응할 것입니다.
정의당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과잉경호 폭력에 대해 강성희 의원과 국민들에게 사과할 것, 책임을 물어 경호처장을 파면할 것, 더불어 확실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2024년 1월 22일
정의당 수석대변인 김 희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