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김건희 여사 성역 지키기와 당무개입, 참 자격없는 대통령입니다 [김가영 부대변인]
일시: 2024년 1월 22일 (월) 11:30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대통령실과 여권 주류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사퇴를 요구했다는 설이 일파만파입니다. 조금 전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다섯 번째 민생토론회에 급히 불참했다는 뉴스도 떴습니다.
김건희 여사라는 성역을 건드려 대통령을 뿔나게 하면, 국민의힘은 그 어떤 윤 대통령의 복심도 버틸 수 없는 정당인가 봅니다. 특별히 제대로 일한 것도 없지만, 여당 비대위원장이 맘에 들지 않는다며 민생토론회도 30분 전에 걷어차는 대통령에 이제 국민은 무엇을 기대해야 합니까.
대통령이 대노했다느니, 약속대련이라느니 하는 내막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만, 대통령이 당무개입을 한다는 것과 김건희 여사는 신성불가침의 성역이라는 사실만큼은 다시금 확실해졌습니다.
특검 거부권 행사하면서 대통령의 역할을 버리고 배우자 지키기를 선택했을 때부터 노골적이 된 권력의 사유화, 방탄을 위한 내 맘대로 국정운영이 극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국민의 삶’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나와 내 배우자의 삶’을 지키는 일만 하며 정치와 국정을 마구잡이로 흔들어 대는 윤석열 대통령은 공복의 기본적인 자격조차 없습니다. 참으로 자격없는 대통령입니다.
민주주의, 당정관계, 소통의 기본부터 다시 바로잡지 않으면 국민들은 더 이상 윤석열 대통령을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다시 한번 더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2024년 1월 22일
정의당 부대변인 김 가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