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여당 발 김건희 리스크 사과요구, 진정한 사과는 성역없는 조사와 특검실시입니다. [김희서 수석대변인]
일시: 2024년 01월 19일(금) 15:00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논란에 대해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이제야 입을 떼는 거 같습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 ‘사과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온 데 이어,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처음으로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현직 대통령의 부인이 뇌물을 받은 정황이 드러났는데도, 검찰과 경찰 모두 침묵하고, 대통령실도 침묵으로 뭉개는 이 상황을 정상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오죽 자신들도 민망하면 여당에서 사과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분출하고 있겠습니까.
정의당은 진정한 사과와 바로잡음은 성역 없는 엄중한 조사와 의혹 없는 진상규명 뿐이라는 것을 분명히 지적합니다.
명품 수수 논란 뿐만 아니라 주가조작과 양평땅 등 가족문제에 대해 김건희 여사에 대한 중대한 국민적 의혹이 쌓여있는데, 한두 가지에 대한 사과로 사태를 무마하려고 들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모든 의혹에 대한 성역 없는 경찰-검찰 조사, 김건희 여사 특검 실시 그리고 이러한 상황을 초래한 것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는 따로 떨어질 수 없는 민심의 요구입니다.
국민의힘과 대통령은 수작 부리지 말고, 준엄한 민심의 요구 앞에 평등한 법적용과 국민이 납득 할 수 있는 진상규명을 내 놓고 진심으로 국민 앞에 사과하십시오.
책임이나 회피해 보려고 ‘눈가리고 아웅’하거나, 소나기나 피하고 보려는 얄팍한 수작을 계속 부리다가는 더 큰 민심의 분노와 국민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2024년 01월 19일
정의당 수석대변인 김 희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