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김준우 비상대책위원장, 국민의힘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 거부권 건의에 대한 sns 메시지

[보도자료] 김준우 비상대책위원장, 국민의힘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 거부권 건의에 대한 sns 메시지

 

결국 국민의힘이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한 거부권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건의했습니다. 국민의힘의 반인륜적, 비인간적 정치 행위에 상처를 입으셨을 모든 피해자, 유가족분께 먼저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여당 국민의힘은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발의하고 다듬어나가던 시절 사사건건 논의를 거부하고, 회의에서 퇴장하고, 입법을 방해해왔습니다. 그러더니 이제 와서 ‘야당 단독으로 처리했으니 협상하자’라며 어깃장을 놓는 이들에게 공범이라는 말만큼 어울리는 단어가 없지 않을까 합니다.

 

피해를 방관하고 법적 책임 하나만 피하기 위해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갔던 고위 관료들과, 이에 가세해 참사 피해자를 조롱하고 정치적 색깔을 덧씌워 악용하던 여당 국민의힘이 특검 추천에서 배제되어야 함은 상식입니다. 이를 배배 꼬아 ‘너희 야당이 거부권 행사를 유도했다’느니 ‘정의당이 껴 있어서 안 된다’라느니 하는 발언들은 도대체 어떤 심보에서 나온 말인지 알다가도 모를 지경입니다.

 

그 누구보다도 이태원 참사 유가족, 피해자들을 정치의 색안경으로 바라보는 이들은 국민의힘 그들 뿐입니다. 정의당은 국민의힘의 차디찬 이태원 참사 특별법 거부권 행사 건의에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2024년 1월 18일

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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