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 결정, 건설노동자의 생계 위협이 없도록 조치해야 [김가영 부대변인]
일시: 2024년 1월 11일 (목) 16:20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오늘 채권단이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결정합니다. 정부는 워크아웃 과정에서 애꿎은 건설노동자들의 생계가 더는 위협받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해야 할 것입니다.
태영건설이 협력업체에 공사 대금으로 어음을 남발한 탓에, 협력업체 노동자들은 이제나저제나 밀린 임금을 받을 수 있을까 살얼음판을 걷고 있습니다. 이미 고용노동부가 다음 주 초부터 태영건설이 시공 중인 공사 현장을 전수조사하기로 했다지만, 생계를 위협받는 노동자들의 불안을 씻어내리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체불 임금 근절이야말로 민생을 지키는 일입니다. 정부는 임금체불 근절에 대한 의지를 명확히 하고 상습적, 의도적으로 이를 어기는 악덕사업주에 엄벌을 내려야 합니다.
임금 체불 예방을 위한 선제조치에 더해, 노동자를 위한 생계비 지원, 간이대지급금 과정을 보다 신속하게 처리하는 등 진정성 있는 조치들이 이행되도록 정의당도 힘을 보태겠습니다.
2024년 1월 11일
정의당 부대변인 김 가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