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김준우 비상대책위원장,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 예방 인사말

[보도자료] 김준우 비상대책위원장,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 예방 인사말

 

일시: 2024년 1월 5일 (금) 11:30

장소: 국회 본관 223호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김준우입니다. 먼저 양경수 위원장님 재선을 축하드립니다.

 

민주노총 최초의 연임 노하우를 많이 배우고 싶습니다. 저희 당에서도 재선을 하셔야 되는 정치인들이 많이 있으시니 잘 배워서 당을 단단하게 만들어보겠습니다.

 

예전에 제가 취임하고 찾아뵀을 때는 선거가 끝나지 않아서 만나뵙질 못했는데 이렇게 다시 한번 당선되신 후 시무식 마치고 바로 저희 정의당을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윤석열 정권이 아직 임기 반환점도 돌지 않았는데 역사적 퇴행이 너무 가속화되고 있어서 깊은 문제의식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올해도 겨우 닷새 정도 지났는데 한전 민영화 선언이라든지 그리고 30인 미만 사업장 52시간 계도 기간 연장, 금투세 폐지 같은 기업과 자본을 위한 정책들만 계속 판을 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한 해 동안은 또 어떨지 참으로 걱정부터 앞섭니다.

 

국민들은 현재 야당에 많은 기대를 주고 있지만 사실 민주당만으로는 윤석열 정부의 거대한 퇴행을 막아서는 데는 힘이 좀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국 한국 사회의 역사적 퇴행을 막는 데는 진보정치 그리고 민주노총으로 대표되는 노동운동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당면한 총선에서 진보정치와 노동운동이 하나로 힘을 모으는 것이 아주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정의당은 작은 기득권을 내려놓고 선거연합신당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 또한 한국사회의 근본적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민주노총과 진보4당이 힘을 합쳐야 된다고 강조하고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정의당과 민주노총의 방침과 구상은 많은 접점과 교집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의당은 진정성 있는 자세와 책임감으로 진보정치의 힘을 모으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나 진보정치의 동반자였고 한국 사회 진보세력의 커다란 한 축으로 자리하고 있는 민주노총도 함께해 주시리라 굳게 믿습니다. 윤석열 정부 심판과 진보정치의 도약을 위해 민주노총과 정의당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는 자리가 오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민주노총 신임 지도부의 방문을 환영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1월 5일

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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