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진절머리 나는 국민의힘 ‘메가시티’ 타령, 국민 우롱하는 무책임한 정치의 전형 [김가영 부대변인]
[브리핑] 진절머리 나는 국민의힘 ‘메가시티’ 타령, 국민 우롱하는 무책임한 정치의 전형 [김가영 부대변인]

일시: 2023년 12월 19일 (화) 11:30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오늘 국민의힘 뉴시티프로젝트 특별위원회가 김포에 이어 구리시를 서울로 편입하는 특별법을 발의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적 여론은 부정적인데다 이제 관심조차 시들해진 사안을 국민의힘은 왜 이리 독단적으로 밀어붙이는지, 진절머리 납니다. 애초에 이렇게 야금야금 도시를 하나씩 서울에 붙일 바에야 전국을 서울 공화국으로 만들라던 국민의 비아냥 섞인 비판이 들리지 않는 것입니까. 

당장 어제 오전 전동차 고장의 여파로 김포골드라인의 탑승 대기인원이 몰려 압사 사고가 발생할 뻔한 아찔한 순간이 있었습니다. 평소에도 출근 시간대에는 최대 290%의 극심한 혼잡도를 보이는 김포골드라인인데, 국민의힘은 서울이 얼마나 ‘메가시티’가 되어야 만족할 것입니까. 재난 참사에 무관심하고 무책임한 정당답습니다. 

안타깝게도 ‘메가시티’론 등판 이후 서울 인근 경기도 도시의 부동산 가격은 오히려 하락하고 있습니다. 집권 여당의 총선용 구원 투수는커녕 급조된 포퓰리즘 정책이 해당 지역 거주민에 혼란만 가중했습니다. 명분도 의미도 없는 정책을 고집해서 구리와 김포시의 주민과 국민을 우롱하는 무책임한 정치의 전형일 뿐입니다. 

지역 소멸을 막고 저출생 시대를 극복할 방안이랍시고, 앞뒤가 뒤바뀐 정책으로 혹세무민하는 일 그만하시라는 말, 여러 차례, 여러 곳에서 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 구리시 서울 편입 특별법안 발의 시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합니다. 


2023년 12월 19일
정의당 부대변인 김 가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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