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故 김용균 5주기, 정의당은 김용균이 남긴 숙제를 완수하는 날까지 멈추지 않겠습니다 [김가영 부대변인]
일시: 2023년 12월 9일 (토) 14:00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내일 12월 10일은 故 김용균 5주기입니다. 우리는 5년 전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이 떠나며 우리에게 남겼던 숙제를 아직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더없이 무거운 마음으로 추모의 말을 올립니다.
누더기가 된 중대재해처벌법마저 시행을 유예시키려는 망동의 정치 앞에, 일하다 죽지 않게 해달라던 노동자의 외침은 더 절박해졌습니다. 양심과 정의를 지켰어야 할 대법원마저 사람보다 이윤을, 안전보다 돈을 위시하는 뻔뻔한 기업들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무책임하고 파렴치한 권력 앞에 바람 앞의 등불 같은 노동자의 권리를 되찾아야 할 때입니다.
정의당은 지치지도, 무너지지도 않겠습니다. 김용균이 남긴 숙제들, 비정규직 차별 없는, 일하다 죽지 않는 우리 사회의 상식과 정의를 다시 세우는 일을 완수하는 날까지 멈추지 않겠습니다. 연대와 투쟁으로 중대재해법 유예를 기필코 막아내고, 노동자를 지킬 중대재해법 강화를 이뤄내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합니다.
2023년 12월 9일
정의당 부대변인 김 가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