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김홍일 방송통위원장 후보 지명, 제2의 이동관 탄핵 맞게 될 것 [강은미 원내대변인]
일시 : 2023년 12월 6일(수) 13:50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이 저주한 대로 '제2의 이동관'이 끝내 나타났습니다.
오늘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김홍일 권익위원장을 방송통신위원장에 지명했습니다.
정의당은 특수통 출신, 대통령의 측근, BBK 검사, 방송통신 경력의 전무함 등을 이유로 김홍일 방통위원장 지명 강행은 안된다고 수차례 경고한 바 있습니다.
검사 출신 방통위원장 지명은 법망을 피해 언론을 범죄자 다루듯 취조해서 무릎 꿇게 만들겠다는 것 아닙니까.
노골적인 불법행위로 탄핵에 이른 이동관에 대한 반면교사가 결국 검사 지명입니까.
이동관을 꼼수 사퇴로 도피시킨 직후 지명한 인사의 면모를 보니 더 노골적 언론장악 의욕이 보입니다.
방송 3법을 거부한 것처럼 야당과 언론, 국민의 평가는 전혀 아랑곳 않는 윤대통령의 인사에 개탄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제 윤 대통령의 굳센 언론장악 의지를 잘 알겠습니다. 언론과의 전쟁, 국민과의 전쟁을 끝내 불사르겠다는 그 오만과 독선도 확인했습니다.
정의당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윤석열 대통령의 언론장악을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김홍일 위원장이 절대 언론장악, 방송 탄압에 나설 수 없도록 막겠습니다.
권위주의 정권, 독재 정권에서도 언론 장악은 단 한 번도 성공한 역사가 없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경고합니다.
2023년 12월 6일
정의당 원내대변인 강 은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