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괴벨스가 물러난 자리에 SS친위대? 김홍일 내정은 방송장악은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는 것 [김희서 수석대변인]
일시: 2023년 12월 4일(월) 13:50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방통위원장으로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내정했다는 복수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명박 정부 언론장악 기술자 이동관으로 방송장악, 언론장악에 나섰다가 민심의 제동이 걸리자 이제 검사 출신 친위부대를 통해 방송장악을 직접 지휘하겠다고 나선 것입니다.
괴벨스가 물러난 자리에 SS친위대를 내세우며 전쟁을 계속하겠다는 패망 직전 독일을 보는 것 같습니다. 이번 방통위원장 인선은 윤석열 정권 실패의 결정적인 패착이 될 것임을 경고합니다.
김홍일 위원장은 국민권익위원장 임명때도 공정성과 정치편향 논란이 끊이지 않았고, 측근 검찰 출신 우겨넣는 논공행상 보은 인사라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결국 또 6개월도 채 안되어 국민권익위원장에서 빼내 오직 ‘방송장악의 선봉장’으로 쓸 요량으로 방통위원장으로 꽂는 인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루하고 조악한 인사철학과 국정운영 시야를 그대로 드러낼 뿐입니다.
민심의 반영이나 적합성은 찾아볼 수도 없고 오직 '윤심바라기' 척도만 가지고 행하는 대국민 민폐 인사 용납할 수 없습니다. 국민권익은 내팽개쳐도, 방송장악은 포기하지 않겠다는 망국적 방통위원장 인사계획 철회하십시오.
방송 통신 전문성도 없고, 오직 친윤 검사출신이라는 것 하나로 우리 사회 기득권 카르텔로 일관해 온 김홍일 위원장 내정자는 ‘전관예우’ 문제부터 시작해 국회의 인사청문회, 국민의 민심 청문회를 결코 버텨낼 수 없을 것입니다.
2023년 12월 4일
정의당 수석대변인 김 희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