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이재명대표, 소탐대실 말고 분명한 원칙으로 선거제 개혁의 결단을 내려야 [김희서 수석대변인]
[브리핑] 이재명대표, 소탐대실 말고 분명한 원칙으로 선거제 개혁의 결단을 내려야 [김희서 수석대변인]

일시: 2023년 11월 29일(수) 15:00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어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선거제 개편과 관련해 ‘병립형 회귀’나 ‘위성정당 유지 준연동형’으로 갈 수 있다는 뜻을 유튜브 방송에서 내비쳤습니다.

현실의 엄혹함을 무시할 수 없다며 더 나쁜 세상이 되지 않도록 막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됐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기득권 이익을 포기 못한 현실 타령으로 한국 정치의 위기를 재탕시키는 악수를 두지 말아야 합니다. 정치개혁과 민의를 반영하는 선거제 개혁으로 대국민 약속을 이행하고 퇴행을 막는 결단을 해야 합니다.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정부를 핑계로 퇴행의 뜻을 보이는 것은 스스로 명분 없는 고립을 자초하는 길입니다.

민주당 내에서도 다수의 의원들이 병립형과 위성정당으로의 퇴행을 강력히 반대하고 있고, ‘민주당만 살겠다’는 제1야당 대표의 모습이 윤석열 정권 심판과 정치개혁을 향한 시민과 야당의 단결에 찬물을 끼얹는다는 점을 직시하기 바랍니다.

민주당은 구태를 벗지 못하고 기득권에 안주하여 오히려 정치개혁과 윤석열 정권 심판의 장애물이 되는 소탐대실의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함을 분명히 경고합니다.

이재명 대표는 퇴행의 공범이 되어 스스로를 고립시키기 보다, 분명한 원칙으로 선거제 개혁의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병립형으로의 퇴행에 분명히 선을 긋고, 위성정당 방지의 약속을 확실히 해야 합니다.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이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냈다는 소식이 들리기를 바랍니다.


2023년 11월 29일
정의당 수석대변인 김 희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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