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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리핑] 박경석 전장연 대표 강제 연행, 경찰과 서울교통공사의 폭압을 규탄한다. [김가영 부대변인]
[브리핑] 박경석 전장연 대표 강제 연행, 경찰과 서울교통공사의 폭압을 규탄한다. [김가영 부대변인]

일시: 2023년 11월 24일(금) 15:15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오늘 오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경석 대표가 서울교통공사의 지하철 역사 원천 봉쇄 결정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던 중 퇴거 불응의 혐의로 체포되었습니다. 장애인 권리 실현 요구를 위한 집회 시위의 자유를 막고, 불복하는 시위자를 강압적으로 연행까지 하는 서울교통공사와 경찰의 폭압을 강력히 규탄합니다. 

오늘 전장연의 기자회견은 지하철 탑승조차 없이 이뤄진 비폭력, 불복종운동이었습니다. 경찰 측은 강제 연행으로 일어난 박경석 대표의 낙상을 중상모략하고 있습니다. 폭력과 불법을 자행하는 것은 전장연이 아니라 공권력입니다. 경찰은 장애인 이동권 시위를 탄압하지 마십시오. 

경찰 측에 박경석 대표의 구금을 즉각 해제할 것을 촉구합니다. 또 전장연의 활동을 ‘사회적 테러’라 낙인찍으며 서울교통공사 원천 봉쇄 결정의 뒷배나 다름없는 오세훈 서울시장 역시 장애인과 시민 앞에 사과해야 합니다. 나아가 장애인 예산을 대폭 삭감하며 평등을 가로막는 오 시장에 전향적 태도로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합니다.


2023년 11월 24일
정의당 부대변인 김 가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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