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이태원참사 추모제 “내가 가면 2차 가해” 박희영 용산구청장, 비루한 핑계말고 진심어린 추모를 하십시오 [김가영 부대변인]

[브리핑] 10.29 이태원참사 추모제 불참 사유가 “내가 가면 2차 가해”라는 박희영 용산구청장, 비루한 핑계말고 진심어린 추모를 하십시오 [김가영 부대변인]

 

일시: 2023년 10월 30일 (월) 15:35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10.29 이태원참사 시민추모대회에 여당의 주요 인사가 불참한 가운데, 박희영 용산구청장 역시 불참하고 사유를“유족들이 원치 않고, 내가 가면 2차 가해”라고 밝힌 것이 알려졌습니다. 지난 6월 보석 석방되고는 유족 집회를 통제해달라며 경찰에 기동대 투입을 요청하더니, 정작 1주기에는 해괴한 논리로 희생자와 유가족의 추모의 뜻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2차 가해는 이런 상황에 쓸 말도 아니고, 참사 당일 국민의 생명 안전을 지켰어야 할 책임을 방기한 구청장이 댈 만한 핑계도 아닙니다. ‘장소가 중요치 않다’라며 유족을 피해 변두리를 도는 대통령부터, 1주기를 앞두고 가을 야유회에 배웅 인사는 가면서 추모제는 회피하는 구청장의 행보까지 누구 하나 10.29이태원참사를 책임지지 않는 정부와 여당의 모습에 국민의 분노만 키우고 있습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야 가릴 수 없습니다. 아직도 국민은 이태원참사를 기억하고자 애쓰고 있고, 희생자와 유가족의 뜻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비루한 해명 그만두고, 희생자와 유가족에 진심어린 추모의 뜻을 밝혀야 합니다.

 

2023년 10월 30일

정의당 부대변인 김 가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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