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이태원참사 외면하고 박정희 추도식 참석한 윤 대통령. 이것이야말로 ‘정치적인’ 갈라치기 행보 [김가영 부대변인]

[브리핑] 이태원참사는 외면하고 박정희 대통령 추도식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 이것이야말로 ‘정치적인’ 갈라치기 행보 [김가영 부대변인]

 

일시: 2023년 10월 26일 (목) 16:00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오늘 오전 대통령실은 10.29 이태원참사 추모제에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는다는 공식 입장을 냈습니다. 야당이 개최하는 정치집회 성격이 짙다는 대통령실의 사유에 어안이 벙벙합니다. 그리고 대통령이 곧 귀국하자마자 찾은 곳은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44주기 추도식입니다.

 

참사에 누구 하나 책임을 지지도, 유가족의 눈물을 닦지도 않은 채, 추모 공간마저 지우려 했던 행정부의 수반이 가장 ‘정치적인’ 갈라치기 행보를 하고 있습니다. “국민은 늘 옳다”라던 말은 온데간데없고, 희생자와 유가족, 추모하는 이들을 외면하는 대통령의 이중적인 태도에 할 말을 잃게 합니다.

 

윤 대통령은 “전 세계 92개국 정상에게 박정희 대통령을 공부하라”라고 하며, “박근혜 전 대통령과 유가족의 슬픔에 심심한 위로 말씀을 드린다“라고 추도사를 했습니다.

 

국민의 명령으로 촉구합니다. 국민을 갈라치는 일, 그만하십시오. 윤석열 대통령에 10.29 이태원 참사 추모제에 참석하고 진정성 있는 추도사를 하는 것만이 국민 통합의 유일한 길이 될 것임을 경고합니다.

 

2023년 10월 26일

정의당 부대변인 김 가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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