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세 영유아 발달지연, 8만명 넘어
발달지연 전체 연령의 약 70%
- 2018년 대비 2022년, 4년동안 0~3세 영유아 발달지연 2만명 증가
- 0~5세 영유아가 발달지연 전체의 약 70% 81,430명.
- 강은미 의원“발달지연 아동에 대한 바우처 확대 및 금액 상향해야”
정의당 강은미 국회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출한 자료를 확인한 결과, 0세~5세 영유아 발달지연이 최근 4년 새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강은미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0세~19세 발달지연 진료 환자의 경우 2018년 64,085명에서 2022년 126,183명으로 2배 가까이 증가하였고, 2023년 상반기 (1월~7월)에 107,564명으로 2023년 전체를 추산한다면, 약 2배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0~5세 영유아 발달지연은 2022년 기준 발달지연 전체 연령의 약 70%(81,430명)이며, 0세~3세 영유아 발달 지연은 약 43%(51,217명)를 차지했다. 현장에선 최근 코로나 팬데믹이 아동의 발달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마스크 사용으로 인한 언어노출 및 발달 기회가 감소했을 것으로 보인다. 기타 및 상세불명의 언어장애 관련 진료 환자 현황에 따르면 2022년 0~3세의 경우 11,133명으로 나타났고, 올해 상반기(1~7월) 8,154명이었다. 4~5세는 7,262명으로 올해 상반기(1~7월)에는 6,012명으로 나타났다.
강은미 의원은 “전체 발달지연 환자의 증가 중 영유아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발달지연 아동에 대한 바우처 확대와 금액의 상향 등 관련 예산을 늘릴 필요가 있다. 의료기관 상담치료가 광범위하게 이루어지도록 급여화하고, 비의료 심리상담 법제화를 통해 다양한 방식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