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YTN 공기업 지분매각, 언론의 독립성과 공공성을 짓밟는 '언론장악 정경유착' [김희서 수석대변인]
[브리핑] YTN 공기업 지분매각, 언론의 독립성과 공공성을 짓밟는 '언론장악 정경유착' [김희서 수석대변인]

일시: 2023년 10월 24일 (화) 11:30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한전KDN과 한국마사회 두 공기업이 보유한 YTN 지분을 유진그룹이 인수하는 것으로 결정됐습니다.  공기업 지분이 민간자본으로 넘어가면서 YTN의 공공성을 담보한 공적 지배구조가 사실상 무너졌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방송장악, 정권편향 언론 만들기의 예정된 시나리오 대로 입니다. 언론의 독립성과 공공성을 짓밟는 '언론장악 정경유착'의 신호탄입니다.

YTN 공기업 지분매각 과정에서 비정상적인 많은 문제점이 드러났습니다. 삼일회계법인의 매각 주관사 선정, 통매각 결정등에 자본시장법 위반, 배임 혐의등은 철저하게 밝혀져야 할 것입니다.

지분을 인수한 유진그룹이 부당노동행위와 노조탄압으로 악명이 높고, 언론의 기사삭제 작성중지 종용 등 언론활동 저지와 개입 행위들로 비민주적인 언론관을 노골적으로 비춰온 기업이라는 점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윤석열 정권의 반노동, 반언론 행태와 맞아떨어지는 유진그룹이 YTN의 공공성, 공정성을 철저하게 해체하고 자본과 정권의 이익에 충실한 첨병이 되어 방송사를 만신창이로 만들 우려가 큽니다.

정의당은 정권의 의도와 뒷배가 공공연히 드러나는 자본과 정권의 '언론장악 정경유착'의 진실을 철저히 밝히고, 윤석열 정부의 방송장악 폭거를 반드시 막아낼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국정조사를 포함하여 국회 차원의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2023년 10월 24일
정의당 수석대변인 김 희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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