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김행 후보자 사퇴, 인사검증 실패한 한동훈 장관 책임 물어야 [강은미 원내대변인]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사퇴했습니다. 사필귀정입니다. 진작 했어야 할 사퇴를 보궐선거에서 패배하고 나서야 한 것이 유감일 따름입니다. 김행 후보자는 비리의혹이 만천하에 드러난 만큼 더는 도망가지 말고 수사당국의 수사에 적극 협조해야 할 것입니다.
김행 후보자를 포함하여 인사검증 실패의 책임자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입니다.
음지에서 이뤄지던 인사검증을 양지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이 한동훈 장관의 약속입니다. 그런데 정순신 국가수사본부장 후보자부터 시작해 이번 2차 개각까지 하나 같이 음지에 있어야 할 비리 의혹자들을 국정이라는 양지로 끌어올렸습니다. 법무부의 인사검증 기능이 파산한 게 아니라면 국회와 국민에 대해 오기를 부리고 있는 것입니다.
인사정보관리단 실태를 근본부터 점검해야 합니다. 한동훈 장관은 인사업무 편람을 포함하여 인사검증 기준을 공개하기 바랍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책임은 있는 사람한테 딱딱 물어야 한다”던 소신대로, 한동훈 장관의 책임을 엄중하게 물어야 할 것입니다.
2023년 10월 12일
정의당 원내대변인 강 은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