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권수정 후보, 서울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과 안심간병 지원 조례 주민발의 청구인명부 제출 환영, 강서구부터 돌봄 도시 실현할 것
5살 정욱이가 입원할 곳을 찾지 못해 고열과 기침에도 10곳이 넘는 병원을 전전하다 세상을 떠난 지 다섯 달이 흘렀습니다. 서울 한복판에서, 병원을 찾지 못해 구급차에서 아이가 사망했다는 충격은 우리 사회를 뒤덮었습니다.
소아과 의료 공백 문제가 사회의 경종을 울린 지는 한참 되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아픈 아이를 데리고 병원 '오픈런'을 하는 것은 뉴스가 아니라 일상이 되었습니다. 야간 및 공휴일 진료가 가능한 병원이 아예 없는 지역은 늘고 있습니다. 공공병원에는 전문의가 없어 소아청소년과 휴진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죽음은 반복되고 있습니다.
아이의 황망한 죽음에도 상황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는 것에 참담함을 넘어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엄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정의당은 어린이들과 부모님들이 언제든 낮밤을 가리지 않고 안심하고 어린이 병원을 찾을 수 있도록, 어르신들도 간병비, 의료비 걱정 없이 병원을 찾을 수 있도록 '365 공공 심야 어린이병원과 안심 간병서비스 지원 조례'를 준비해왔습니다.
지난 3월 건강서울특별시조례제정운동본부(건강세상네트워크 · 너머서울 · 보건의료노조 서울본부 · 정의당 서울시당) 주민발의 조례 제정 선포 기자회견을 개최한 바 있습니다.
정의당이 주도적으로 심야 어린이 병원과 안심 간병 지원 조례 주민 발의 청구인 명부를 채웠고, 오늘 서울시에 제출을 합니다. 2만 7천여 명의 서울 시민분들께서 참여를 해주신 덕분입니다.
강서구청장 후보인 저 권수정은 이에 그치지 않고 강서부터 의료 공백 없는 돌봄 도시를 만들기 위해 사력을 다하겠습니다. 저는 부모님들이 아이를 키울 때 가장 불안한 의료, 음식, 어린이집과 놀이터만큼은 책임지고 불안 없는 강서를 만들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병원에서 직접 부담한 병원비가 연간 100만원이 넘어가면 초과분 전액을 지원하고, 평일 저녁과 공휴일에도 진료하는 공공 심야 어린이병원과 이와 연계한 심야약국을 운영하겠습니다.
생명보다 중요한 것은 무엇도 없습니다. 돌봄 공백을 없애는 일은 국가와 정치의 가장 중요한 책무입니다. 저 권수정이 강서구부터 의료만큼은 구민들이 걱정 없도록 바꿔나가겠습니다.
2023년 10월 6일
정의당 강서구청장 후보 권 수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