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권수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 발언문
일시: 2023년 9월 28일 (금) 10:00
장소: 우장산역 사거리
강서구 주민 여러분, 그리고 송화벽화시장에 추석 장 보러 나오신 많은 분들께 인사드립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정의당 후보, 권수정입니다. 반갑습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이런 말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추석 명절이 긴 연휴를 맞이하면서 우리 국민들의 마음이 넉넉하거나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우리 시장에서 장 보시는 손길에 무거운 마음이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과 더 많이 나누고 더 즐겁고 평화로운 시간을 가지고 싶어도 천정부지로 오르는 물가 때문에, 그리고 걱정이 드는 저희의 미래 때문에 많은 분들께서 근사하게 말씀하시던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이 말씀을 하지 못하고 계십니다.
이곳 강서에서 전국 유일의 보궐선거가 치러지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본 선거 선거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연휴 첫날, 정말로 일어나지 말았어야 될 이번 선거가 시작되었습니다. 39억이나 들어가는 이번 보궐선거는 결국에는 일어났지만,
이제 정의당으로서 좀 더 나은 삶을 이야기하는 후보로서 책임지고 더 나은 민생을 이야기하고 말씀드릴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고,
그리고 이 지긋지긋한 양당 정치를 끝장내는 새로운 정치를 만들어 낼 그런 시간으로 삼겠다는 다짐을 우리 강서구민들게 드립니다.
강서구민 여러분, 이번 선거 왜 치러집니까?
정말로 다시 한번 확인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심 범죄자라고 판결 받은 살마을 공천한 것부터 잘못한 국민의힘, 대법원에서까지 범죄자로 확정된 사람을 다시 사면하고 복권하고 3개월도 안 되어서, 그리고 그것이 자기 탓이 아니라고 말하면서 결국은 김태우는 후보자로 나섰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법원 판결까지 무시하면서 사법권을 우롱할 때, 그래도 우리 강서구민들 앞에는 이 잡범 수준의 범죄자를 후보로 내놓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상상을 뛰어넘는 일이 우리 강서구에 발생했습니다.
범죄자가, 대법원 판결까지 받은 사람이, 이번 선거에 책임이 있는 사람이 결국 우리 강서구민 앞에 섰습니다. 강서구민의 자존심을 짓밟고 우롱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또 어떻습니까?
단 한 번도 우리 강서구민의 삶을 걱정해보지 않았던 그런 사람을 위에서부터 내려 꽂았습니다. 오늘 아침 선거운동 하는데 지나가는 스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이재명의 아바타를 심었다, 그래서 나는 아무도 믿을 사람이 없다.”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지나가셨습니다.
민주당에도 정말로 많은 분들께서 이 강서구에서 주민들을 만나고 열심히 활동했던 분들이 계십니다. 우리 지역 주민들께서도 신뢰하는 정치인들이 민주당에도 계셨습니다. 하지만 그 분들한테 한 번의 기회조차 주지 않고 위에서부터 내려꽂은 그 한 사람, 결국은 윤석열과 이재명의 대결이 이곳 강서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강서구민 여러분,
이 둘의 접전 속에서 강서구를 어떻게 살리겠다, 누구를 위하겠다, 강서구민을 어떻게 보듬겠다라고 하는, 민생을 책임지어야겠다는 말씀, 들어본 적이 있으십니까?
오로지 본인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충성을 다하겠다, 그리고 본인을 내려 꽂아준 사람, 이재명을 위해서 그 사람을 보위하겠다는 말밖에 들리지 않는 선거.
과연 강서구의, 강서구민을 위한, 강서구를 위해서 일해야 될 구청장의 자세입니까?
지금까지 대선의 대리전이 치러지고 있는 이 강서구,
이제 우리 강서구민들께서 끝장 내주십시오.
국민을 바라보지 않고, 강서구민의 삶을 바라보지 않고,
오로지 자신을 공천해준 사람과 자신을 사면해준 사람만을 위해서 정치하는 사람들을
우리 강서구민의 이름으로 심판해 주십시오.
민생을 책임져온 사람들이 민생을 얘기할 자격이 있습니다. 우리 강서구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전세사기 피해 건수와 그 액수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이 아픔을 가장 먼저 달려가서 국회에 법안을 제출하고 그 법을 통과시킨 정당,
울고 있는 사람들의 눈물과 함께해 온 정당이 정의당입니다.
저 권수정, 기호 3번 정의당 강서구청장 후보 권수정이 지금까지 땀 흘리며 비행기에서도 일하고, 서울시의원으로 일하면서도,
가장 낮은 곳에서 땀 흘리며 일하는 모든 노동자들을 위한 조례와 함께 해왔습니다.
그 노동자들의 눈물과, 한숨과, 땀방울과 함께하고자
4년 간의 의정 활동 속에서도 최우수 의정 대상까지 탈 정도로 열심히 했습니다.
일터의 땀과, 의정 활동과, 경험을 두루 갖춘 후보가 여기 강서구민이 삶과 함께 해 온 그 큰 역사를 가진 권수정이 준비돼 있습니다.
강서구민 여러분,
이제는 두 당의 윤과 이의 격돌, 검과 경의 격돌을 끝장내주십시오.
민생 위기 속에서 노동자와 서민의 삶을 생각하고,
기후 위기 속에서 공동체와 환경에 대해서 고민하고,
차별 속에서 여성과 약자의 삶에 함께 동반할 수 있는 그런 정치가 필요합니다.
강서구민 여러분,
절망보다는 희망을 만드는 선거,
공멸보다는 공생을 만들어 가는 선거,
이제 강서구민들께서 만들어주십시오.
윤석열 정권의 퇴행과 민주당의 무능을 종식시키고,
정말로 강서구민의 삶을 보듬고 책임질 수 있는,
정의당 강서구청장 후보 권수정은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정치교체, 진실된 선수 교체, 이곳 강서구에서 10월 11일에 반드시 만들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번 선거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강서구의 자존심을 채워주십시오.
전국에서 쳐다보는데 범죄자가 만든 보궐선거에 다시 범죄자가 나와서 치르는 선거,
민주적 절차도 없이 위에서 내려꽂아서 후보로 나온 사람,
두 거대 정당의 윗사람을 지키는 그런 선거가 아니라,
이제는 정말로 국민을 위하고 민생을 챙기고 정치가 해야될 바른 모습을,
강서구의 자존심을 만들어내는 선거,
이번 10월 11일 그 역사를 우리 강서구민들께서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
대선은 이미 끝났습니다.
강서구청장 선거, 이제 국민들에게 돌아가는 민생을 챙기는
기호 3번 정의당 권수정이 하겠습니다. 함께 해주십시오.
2023년 9월 28일
권수정 정의당 강서구청장 후보 선거대책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