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수정 정의당 강서구청장 후보는 오늘 ‘강서 3호 공약’을 발표하였다. 1호 공약이었던 전세사기 피해 대책, 2호 공약인 ‘지역순환경제로 돈이 도는 강서’에 이어서 3호 공약을 발표한 것이다. 권 후보는 3호 공약을 발표하며 “친환경 녹색교통 1번지, 강서구에서부터 시작한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권수정 후보는 9월 11일 발표된 오세훈 서울시장의 ‘기후동행카드’에 대해 “기존의 월 평균 시민 대중교통 요금을 인하해주는 척하는 조삼모사식 정책 대신, 실질적으로 대중교통 이용률을 늘릴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하다.”라고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리고 이미 세종시, 광주시, 부산시 등을 비롯해 지자체 차원에서도 기후위기 시대를 대비하는 무상교통 정책이 시행되고 있어, 무상교통이 실현 불가능한 정책이 아님을 강조하였다.
권수정 후보의 ‘강서 3호 공약 – 대중교통 공약’에는 ▲대중교통 정기이용자 연 12만원 그린교통수당 지급, ▲마을버스 청소년, 어르신 무상교통 추진, ▲강서구민에 따릉이 정기권 이용료 50% 지원, ▲보행자 자전거 중심의 교통안전 체계 구축, ▲장애인 이동 편의를 위한 무장애 버스정류장 확대, ▲대장홍대선, 강북횡단선 전철 노선 조기 착수의 내용이 담겼다.
정의당은 기후위기 시대의 대안으로 ‘대중교통 3만 원 프리패스제’ 조례 제정 운동을 펼치고 있다. 권수정 후보는 “국가적 대안 외에도 지역에서부터 시작하는 기후행동의 차원에서, 지역 맞춤형으로 촘촘하게 설계된 대중교통 대안은 반드시 필요하다. 강서 3호 공약의 6종 세트를 반드시 실현하겠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