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권수정 후보, 제85차 현장상무집행위원회 모두발언 "이 보궐선거에서 승리해야 할 주인공은 오로지, 강서구민입니다."
일시: 2023년 9월 18일 (월) 09:30
장소: 국회 본관 223호
어제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로 김태우 전 구청장이 결정되면서 강서구청장 선거의 대진표가 확정되었습니다. 강서구민의 삶을 책임질 구청장 선거의 대진표가 이렇게 괴이하고 퇴행적이어도 되는 것입니까. 검경구도, 전현직 대통령 대리전, 총선 전초전. 무엇 하나 유권자인 강서구민에 대한 언급도, 생각도, 진심도 들어있지 않습니다.
국민의힘은 어제 후보를 결정한 것이 아니라, 정당이 아닌 윤석열 대통령의 하수인일 뿐임을 공언한 것입니다. 정치가 아무리 이현령비현령이라지만 최소한의 선이 있고 정도껏 할 일입니다. 대법원 판결조차 대법원장의 정치적 편향이라 무공천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말은, 대통령의 비위 거스를 바에야 정당으로서의 존재 가치를 포기하겠다는 말이나 다름없습니다.
아전인수, ‘답정너’로 이 선거에 임하기는 민주당도 매한가지입니다. 검경구도 만든답시고 뜬금없이 정치 문외한을 공천하는 것이 국회의석 다수를 차지한 거대 야당의 책임 있는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까. 수도권 민심을 읽겠다며 강서구를 간 볼 대상으로 삼는 일, 강서구민이 모를 것이라 생각한다면 큰 오산입니다.
정작 강서구민에게는 누구도, 무엇도 묻지 않는 양당 정치를 벗어나, 정의당은 오로지 주민만을 바라보겠습니다. 이 보궐선거에서 기필코 승리해야 할 주인공은 친윤도 친명도 아니고, 윤심도 이심도 아닌, 바로 강서구민입니다. 오로지 강서구민의 뜻과 삶만을 최우선으로 하는 일, 정의당 권수정이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