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김기현·박근혜 만남, 적폐통합의 비루한 행보. 민심을 두려워해야 할 것입니다 [김희서 수석대변인]
[브리핑] 김기현·박근혜 만남, 적폐통합의 비루한 행보. 민심을 두려워해야 할 것입니다 [김희서 수석대변인]

일시: 2023년 9월 14일 (목) 11:30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이 시국에 여당 대표가 민생을 챙기고 민심을 보듬기는커녕 총선 보수단합이나 이야기하며 촛불로 심판받은 사람이나 만나고 있다니 한심합니다.

대통령은 국민과 이념 전쟁을 하고, 여당 대표는 적폐와 손잡으며 역사를 거꾸로 돌리고 있습니다. 국민통합을 해 나가야 할 대통령과 여당이 자기 진영 챙기기, 극우보수 적폐통합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니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합니다.

정치인은 미래와 다음 세대를 생각하고, 정치꾼은 다가올 선거만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국민의 삶을 지키고 미래로 나아가도 모자랄 판에 다가올 선거에만 이익이 될까 하여 관 속의 적폐를 다시 끄집어내는 정치꾼 여당 대표 참으로 비루하고 옹색합니다.

적폐를 청산하고 미래로 나아가자는 촛불정신을 잊지 마십시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행보는 촛불에 대한 배신이자, 민주주의 역사와 국민에 대한 도전임을 알기 바랍니다.

역사 왜곡, 이념전쟁, 반민주 노동 언론탄압으로 거대한 퇴행을 거듭하는 윤석열 정부가 박근혜 적폐와 손잡는 것은 스스로 적폐세력임을 선언하는 것이고, 촛불정신과 민주주의 헌법정신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또 하나의 역사쿠데타가 될 것임을 분명히 경고합니다. 

민심을 거역하는 적폐의 말로는 어느 시대, 어느 국민 앞에서도 다르지 않음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2023년 9월 14일
정의당 수석대변인 김 희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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